2014년 기억에 남는 이야기

아이돌 이야기 2014. 12. 29. 11:17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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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즈키 모에(瑞稀もえ)의 LinQ 계약해지



발로뛰는 아이돌 팬질의 시발점이 되었던 아이돌. 아마 모에가 없었다면 그전처럼 48 악수회나 좀 다니고 라이트한 48그룹 팬 정도로 남았을 것이다. 뛰어난 기억력으로 갈 때마다 알아봐주는 것은 기본, 나중에는 농담따먹고 물판에서 장난도 치기까지 해서 아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째선지 모에만은 벽이 없다는 느낌이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2년이다 2년. 이 사건의 여파로 큐슈에서 약간 마음이 떠난것도 있다.


2. 유성우소녀(流星群少女) 부활




팀이 해체되서 몇년후에 재결성하거나 아니면 기존 멤버들 중에 몇명이 모여서 다른 형식으로 다시 모이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이름과 곡은 가지고 가면서 사실상 멤버를 갈아치우는 식의 '부활'이란 개념이 전에 있었는지 싶다. 여튼 그렇게 부활한 덕분에 난 죽기전(?) 유성우소녀와 부활후 유성우를 둘다 보게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큐슈에 카케키단 같은 팀 역시 부활했다 ㅋㅋㅋㅋ


3. 48 투샷회 Best & Worst


Worst는 두말할 필요없이 카와에이 ㅋㅋㅋ




이유는...

1) 잡대응. 진짜 대충대충하고 심지어 듣지를 않음.(미안..내가 이케멘이 아니구나) 포즈만 딱 취하고 땡인건 파루루 이상으로 악질인데, 파루루만큼 예쁘지도 않음.

2) 줄 밀림. 다음 사진찍으러 뛰어감. 다행히 전체적으로 딜레이되서 한숨 돌림.

- 이날 나 뿐만 아니라 기다리는 사람들과 나오는 사람들 모두에게 욕먹음. 이 이후에 카와에이에 관심이 없어짐. 


Best는 니시노 미키 / 모토무라 아오이




얘는 진짜 캐릭터랑 자아랑 일체화가 된 케이스.



비슷하게 좋았지만 이벤트에 적응이 된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악수도 대충하고 앉자마자 자기 할 포즈만 취하고 바이바이해주는 파루루 하나 찍으려고 7부까지 버팀.


4. LinQ 부산 내한




2년째 FACo 참가라 작년보다 준비는 잘됐지만 날자가 좋지않아 팬은 그다지 안모임. 정작 놀러온 일본 팬들이랑 재밌게 논 기억이 더 남음. 싱글 리리이베랑 겹쳐 센터급에서 한명도 안온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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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챤 퍼옴. 우와사일지도.


【用語解説】 

  [용어설명]


みたまバリケード事件 

성령 바리케이드 사건 


7月14日お台場ライブ終了後、リーダー関根がオタを呼び出し、 

7월 14일 오다이바 라이브 종료 후, 리더 세키네 유우나가 오타를 불러


チキパ6人のメンバーが靖国神社御霊祭りで合同デート 

치키파 6명의 멤버가 야스쿠니 신사 성령축제에서 합동 데이트 


かき氷あ~んや、ちゅっちゅっなど目撃報告あり 

빙수를 떠먹여주거나, 키스 등 목격보고가 있음.


永井は祭りで14回ナンパされたと自慢 

나가이 히나는 축제에서 14회 헌팅 당했다고 자랑. 


メンバーをナンパから守るため同行したオタがバリケード状態になった 

멤버를 헌팅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동행한 오타가 바리케이드 상태가 되었다 


この事件によって、チキパファンはバリケーダーとの愛称で呼ばれるようになった 

이 사건으로 인해 치키파 팬들은 바리케ー다ー의 애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なお、本事件について、アイスト運営及びメンバーからの公式な謝罪は無い 

또한, 본 사건에 대해 아이돌 스트릿 운영 및 멤버의 공식 사과는 없었다 


しかしメンバーとオタとの連絡手段となったと思われるファンレターの授受を、 

그러나 멤버와 오타과의 연락 수단이 된 것으로 보이는 팬레터의 수수를, 


一切禁止するという前代未聞のルールを運営が発表したことから、 

일절 금지한다는 전대 미문의 룰을 운영이 발표하면서 


本事件を暗に認める結果となっている 

본 사건을 암암리에 인정하는 결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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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파 - The First

아이돌 이야기 2014. 11. 25. 08:35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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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에이벡스쪽, 특히나 아이돌 스트릿쪽 팀들은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관심의 레이더망에 잡힌적이 없다. 같은 에이벡스지만 전국을 돌며 공연을 자주하고 국내 팬도 의외로 많은편인 도쿄죠시류는 늘 실시간으로 찾아보고 공연도 보러갔을 정도였는데 아이돌 스트릿쪽 팀들은 메인으로 키우는 3팀 이외에 지역 팀들조차도 그다지 관심의 영역에서 벗어나있었다. 


에이벡스는 유튜브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데다가 국내에 업된 영상들도 확인 후 통제하고 있다. 그나마 도쿄죠시류의 영상들은 다른 쪽에서 관리하는 것들이 남아있고, 등장 이벤트도 많다보니 비교적 많이 보게 되지만, 아이돌 스트릿쪽 팀들의 영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나마 가장 밀어주는 슈퍼걸스는 작품도 많고 등장이 개별로도 꽤 있는편이라 맘먹고 찾는다면 꽤 나온다지만 그 뒷편의 두팀의 영상은 정말로 열심히 찾아대고 긴 시간을 기다려야만 겨우 볼수 있는 정도.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부분은 유튜브에 꾸준히 올라와주는 치키파의 치키파 통신과 젬의 젬 나우 정도가 있다. 주기적으로 꾸준히 올려주는건 고맙지만, 미칠듯 쏟아지는 다른 아이돌팀들의 영상 숫자에 비해서 적은 숫자라는건 부인하기 힘들것 같다.


이런 말로 길게 시작한 이유는 Cheeky Parade의 시나가와 스텔라볼 공연을 담은 DVD/Blu-ray 작품인 The First가 무척이나 좋았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보자면, 이 영상 하나로 나는 이 팀에 완전히 매료됐다. 


1년전에 나온 가장 최근 싱글 판매량으로 봐도 수치상으로는 괜찮은 수준이었고 이런저런 실적을 들어도 나쁘지 않은 수준. 그런데 명성만 생각해보면 잘 나가는 로컬돌들에 비해서 언급되는 숫자가 확연히 적다는 느낌이다. 팬들과의 거리감도 좀 있는것 같고.


그런 느낌과는 반대로 이 영상만큼은 확실히 좋았다. 에이벡스답게 영상의 촬영부터 편집까지 세심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다가 각 멤버의 매력 포인트를 너무나도 잘 잡아내고 있다. 그리고 가수로서의 기반이 잘 잡힌 팀이라는 점이 합쳐지면서 본 작품은 지금까지 본 아이돌 공연 영상들 중에 최고 중 하나로 꼽을만큼 멋있는 작품으로 남았다.


이 영상을 보고 다른 공연도 많이 찾아보게 됐는데, 치키 퍼레이드의 구조는 사뭇 소녀시대의 초기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 단단한 보컬 라인업의 보증된 노래실력과 무대를 가득 채울듯한 군무가 그런 것이었다면, 일본 아이돌 특유의 관객 선동능력이라거나 믹스를 끌어내는 모습등이 합쳐져 엄청나게 다가왔다. 


개별 멤버에 대해서는 그다지 자세히 아는 바가 없고 오래 보아온 것도 아니라 말해봐야 별로 소용은 없겠지만, 보컬 라인에 야마모토 마린이나 나가이 히나는 나이에 비해 대단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아이돌 팀들을 봤지만 이 두 멤버의 발군의 보컬은 동년배 중에는 최고일것 같다. 


어릴때부터 꾸준히 최고 수준의 선생님 밑에서 트레이닝 받고 관리 받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됐다. 그저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담고 공연을 감상하게 될뿐.



어쨌거나 저쨌거나 꽤 관심을 갖게 됐고 덕분에 아이돌 스트릿의 다른 팀들까지도 관심을 갖고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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