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즈키 모에(瑞稀もえ)의 LinQ 계약해지
발로뛰는 아이돌 팬질의 시발점이 되었던 아이돌. 아마 모에가 없었다면 그전처럼 48 악수회나 좀 다니고 라이트한 48그룹 팬 정도로 남았을 것이다. 뛰어난 기억력으로 갈 때마다 알아봐주는 것은 기본, 나중에는 농담따먹고 물판에서 장난도 치기까지 해서 아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째선지 모에만은 벽이 없다는 느낌이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2년이다 2년. 이 사건의 여파로 큐슈에서 약간 마음이 떠난것도 있다.
2. 유성우소녀(流星群少女) 부활
팀이 해체되서 몇년후에 재결성하거나 아니면 기존 멤버들 중에 몇명이 모여서 다른 형식으로 다시 모이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이름과 곡은 가지고 가면서 사실상 멤버를 갈아치우는 식의 '부활'이란 개념이 전에 있었는지 싶다. 여튼 그렇게 부활한 덕분에 난 죽기전(?) 유성우소녀와 부활후 유성우를 둘다 보게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큐슈에 카케키단 같은 팀 역시 부활했다 ㅋㅋㅋㅋ
3. 48 투샷회 Best & Worst
Worst는 두말할 필요없이 카와에이 ㅋㅋㅋ
이유는...
1) 잡대응. 진짜 대충대충하고 심지어 듣지를 않음.(미안..내가 이케멘이 아니구나) 포즈만 딱 취하고 땡인건 파루루 이상으로 악질인데, 파루루만큼 예쁘지도 않음.
2) 줄 밀림. 다음 사진찍으러 뛰어감. 다행히 전체적으로 딜레이되서 한숨 돌림.
- 이날 나 뿐만 아니라 기다리는 사람들과 나오는 사람들 모두에게 욕먹음. 이 이후에 카와에이에 관심이 없어짐.
Best는 니시노 미키 / 모토무라 아오이
얘는 진짜 캐릭터랑 자아랑 일체화가 된 케이스.
비슷하게 좋았지만 이벤트에 적응이 된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악수도 대충하고 앉자마자 자기 할 포즈만 취하고 바이바이해주는 파루루 하나 찍으려고 7부까지 버팀.
4. LinQ 부산 내한
2년째 FACo 참가라 작년보다 준비는 잘됐지만 날자가 좋지않아 팬은 그다지 안모임. 정작 놀러온 일본 팬들이랑 재밌게 논 기억이 더 남음. 싱글 리리이베랑 겹쳐 센터급에서 한명도 안온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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