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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P의 활약은 비단 파피마쉐의 활동에서만 나타나는건 아니다. 후쿠오카의 다양한 로컬돌들에게 곡을 제공하는가하면 SKE48의 싱글에도 편곡으로 참여하는 등 나름 거목다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와중이지만, 현재 가장 집중하는게 파피마쉐의 활동인것은 분명해보인다. 


아마도 활동에 대해서 어떻게 배분하는지 모르지만, 멤버들이 학교일이 있고 자기 일이 있으면 자유롭게 휴연을 하고 돌아오는 것으로보아선 멤버들이 주업으로 삼을만큼은 아직 틀이 안잡힌것도 같다. 


이 곡은 공연에서 처음 듣고 깔끔한 무대가 인상에 남아서 찾아보게 되었다. 아직 발매는 안되었지만 이정도 퀄리티면 다음 싱글 후보곡 중에 하나로 봐도 무방할것 같다. 첫 싱글 코코나츠선샤인이 워낙 좋은 곡이었기 때문에 다음 싱글 선곡에 압박이 없진 않을것 같다.


지금 발매된 곡들이 코코나츠선샤인-크림소다-오 달링 정도가 인기중에 피로중이고, 이 세곡을 고정으로 신곡을 추가해서 활동하는 중인데 새로 나오는 곡들 중에는 현재까지 제일 좋다.


유튜브에는 그래도 사야가 있는 버전으로 올라왔으면하는 아쉬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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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XT - Happy!Lucky!Sukky!

아이돌 클래식 2014. 4. 20. 10:27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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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군소녀 앨범에서 유독 눈에 띄던 제목의 노래.

 

이 제목을 보고 떠오르는건 Happy! Lucky! 치아키! 라는 요시카와 치아키(LinQ)의 캐치 프레이즈였다. 이들 역시 후쿠오카 아이돌이고, 곡을 만든 사람도 코모P라는 점에서 어떻게든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이건 아니건간에.

 

유성군소녀의 대표곡들이라면 筑田浩志(치쿠타 히로시)가 작곡한 상당히 다이나믹하고 뽕삘 넘치는 넘버들인 반면 코모P의 지극히 아이돌스러운 노래들도 앨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로컬돌 공연 특성상 자신들의 곡을 전부 보여줄 무대라는게 많지 않고 보통 3~4곡 정도 무대에 올리다보니 싱글 컷이 된 곡들이나 유명한곡 위주로 선곡을 하게되니 볼 기회가 적을 뿐이다.

 

위 영상은 K-NEXT 사실상의 유성군소녀 멤버들이 시연한 공연데, 어쩌다가 이 노래가 앨범에까지 실리게 된지는 모르겠다. 엄청 좋은 노래라고 말하진 않지만, 은근히 입에서 술술 나오는 멜로디에 흥얼거리게 된다.

 

 

K-NEXT 전원이 출동했던 작년 영상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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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이라는건

매일매일 잡설 2014. 4. 14. 02:31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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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으로 얻고 싶다고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거짓으로 점철된 인생을 영위해온 사람들이 소수 있었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죽고나서 그가 받는 존경이 증오와 비꼼의 대상이 되는걸 수도없이 봐왔다.


아직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나름 지나온 바닥이 있다보니 쌓여온 경험상 이건 확신하고 말할 수 있다. 적어도 누군가 자신이 타인에 비해 낫다고 자부하면서 그것을 드러내려 할 수록 그 행동 자체가 사람들의 반감을 사서 존경은 커녕 디스를 당하게 된다. 


무언가 잘하고, 월등한 면이 있다면 그것은 알아서 드러나게 마련이다. 이걸 자랑하지 못해 안달난 놈들은 분명히 정신적으로 부족한 면을 그것으로 채우려고 오만상을 부리는 놈들이니 상종못할 사람들이라고 쉽게 결론낼 수 있다.


난 그런 연유로 평생 다시는 안볼 생각을 한 사람들도 있다. 말로 자랑하는꼴은 정말로 보고 싶지 않다. 그것이 사실이었다면 그의 말이 아니라도 자연스레 전해져왔을 것이고, 그럴만한 사람이라는 것의 증거를 여러군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우선 떠벌리는 사람을 극도로 피하고 본다. 그 진실 여부를 떠나서 떠벌리는 사람이 진실을 떠벌릴 확률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뭐든 잘되면 자기가 잘해서 된줄 안다. 그리고 보통 떠벌리는 사람들은 그게 어떻게 되서 이뤄진것이든 자기 공으로 돌리고 본다. 이런식이면 길에서 천원짜리 주운것도 떠벌리고 자신이 무언가 했기 때문에 주울 수 있었다고 자랑해야한다.



거의 띠동갑에 가깝게 나이가 많은 형이 계셨다. 


아직도 이 분에 대해서는 늘 조심스러운게 그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른 동생들, 10살 20살 차이가 나는 동생들이랑 똑같은 선에서 움직인다. 그리고 늘 계산을 먼저 하려고 하신다. 못하게 막기도하지만 가끔은 억지로 하시기도 한다. 사람이 유쾌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도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특별 대우를 받으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되려 대하기가 조심스럽다.


반대로 학을 띤 사람도 있다.


만날때마다 온갖 자기 자랑. 사실 돈이란 것은 너무 명확해서 아무리 자랑해도 그 실체란게 보인다. 돈 뿐만 아니라 행동만봐도 그 사람은 주변이 어떨지 생활이 어떨지까지 파악되는게 사회생활이다. 일부러 없는척을 하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 추측은 언제나 가능하다. 난 이 사람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만났음에도 만날때마다 자랑이 없던 날이 없었다. 


그래 자랑은 좋다. 그 바닥의 네임드와 자신을 동일 선에 놓는것도 반대하진 않는다. 다만 실체를 좀 가져와라. 실체없이 떠벌리는 것이야말로 시간이 증명해보이니까.


사람들은 억지로 존경을 받으려고 온갖 노력을 한다.


신문에 광고를 낸다. ~~억을 번 사람. 

책을 쓴다 .~~억을 가진 사람. 부자


애초에 그런 재산을 가졌다면 이미 득달같이 달겨들어온 귀찮은 파리떼들때문에 숨어살기 마련이다.


공부를 ~~만큼 했다.


그렇게 공부를 좋아하면 아직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누구랑 안다. 어디랑 이어져있다.


그게 진짜면 그 두터운 인맥이나 커넥션을 이용해서 뭔가 할 궁리를 하거나 이미 진행중이어야 한다. 이미 말로 그러는것부터 그다지 가깝지 않다는 증거다.


아무리 자기 PR의 시대라지만, 세련되지 못한 자기 PR. 즉 허풍 주머니를 풀어 놓는것은 가장 무식하고 바보같은 짓임은 틀림없다. 시대를 지나와도 이 논리는 그다지 변할 것 같지 않다.


자신이 뭔가 하고 있고, 다른 사람보다 잘났다고 생각하거든 그것에 집중하는게 낫다. 그걸로 어떤 존경을 이끌려고 한다거나 자신을 크게 보이고 싶다면 실체를 늘리면 되는 일이다. 말로 자신을 크게 부풀려도 언젠가는 터지고 그렇게 되면 어디가 끝일지 모르게 떨어질테니.


정말 수도 없이 봐온 추악에도 불구하고 허풍쟁이들은 혀를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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