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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 시달린 저녁 이런저런 약을 먹고도 풀리지 않아 일찌감치 자리에 들고 유튜브를 뒤지며 이런저런 음악을 뒤지다가 아무거나 골라 틀었다. 아마 최근 듣는 kohh라거나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한 랩퍼들 노래 듣고 옆에 뜨는걸로 클릭클릭하다가 이 페이지까지 닿았다.
워낙에 잘 짜놓은 믹스셋이었고, 첫 곡에서 너무 꽃혔다.
Love -re:plus remix- / Sam Ock
샘 옥의 목소리였다. 감성 가득한 보컬.
뒤져보니 한국계 미국인으로 본명은 Samuel Ock. 가스펠 음악을 하며 온갖 악기에 유능한 만능 뮤지션이었다. 그런데 일본에서 꽤 인기가 있는지 Goon Trax라는 일본 레이블에서 앨범 발매를 하는것 같았다. 타워레코드에서 따로 코너를 마련하기도 할 만큼.
다음에 일본갈때 한장 사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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