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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ky Parade의 명곡을 찾아보자

팀도 해산했으니 돌아보는 시간이나 가져볼까 한다. 앞으로 이런 포스팅을 계속 이어갈것 같다. 그 사이 해산한 팀도 많으니. 2012년 치키파의 인디즈 싱글 타이틀 Cheeky Dreamer. 치키 드리머는 치키파이터와 함..

e-rown.tistory.com

이전에 좋은 곡들만 골라서 썼는데 발매곡 정리 두번째로 이미 잘 아는 치키파 곡을 정리해본다. 

 

첫 인디싱글이 2012년 4월에 발매됐다. 

 

2010년 첫 TIF가 개최되고 2012년까지 전국적인 아이돌 붐이 일어나던 시기다. 이 시기에 나타난 아이돌들은 시장의 성장과 때를 같이했고 48이 아닌 독립 아이돌팀으로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발돋움하던 팀들이 나타나던 시기다. 그리고 그 방점은 TIF 2012에서 찍으며 다시한번 2013까지 흐름을 이어가게 된다.

 

치키파도 이 시기를 함께 했다. 스파가 오디션의 탈락자들이라는 언더독적인 면모도 있었고, 오디션때 후반까지 살아남은 후보자들이 대부분이었기때문에 인지도는 스파가 못지 않은 멤버들도 있었다. 또 방송을 보며 최종까지 올라간 멤버들을 응원하던 팬들이 그대로 치키파의 팬으로 유입되기도 했다. 

 

잡설이 긴건 치키파의 음악이 좋았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인디 싱글

 

Cheeky dreamer

1. Cheeky dreamer
2. 絶対!LoveMagic(Cheeky ver.)
3. あこがれストリート(Cheeky ver.)
4. Peace! Smile Girl(Cheeky ver.)

 

인디 싱글 타이틀이었던 치키 드리머는 해산할 때까지 치키파의 대표곡으로 남았다. 믹스의 전형이 자리잡던 시기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고 리더이자 관객 선동 담당(?)이던 세키네 유나의 역량이 해산할때까지 이 곡에서만큼은 빛을 발했다. 

 

메이저 싱글


BUNBUN NINE9’

BUNBUN NINE9’
Tactics
Cheeky dreamer -ZK Remix
チィキィファイター 〜2012/9/22@新宿BLAZE live recording〜
BUNBUN NINE9’(Instrumental)
Tactics(Instrumental)

C.P.U !?

C.P.U !?
片想いファクトリー
BUNBUN NINE9’ -RAM RIDER Remix-
絶対! Love Magic -ZK Remix-
C.P.U !?(Instrumental)
片想いファクトリー(Instrumental)


無限大少女∀

無限大少女∀
チィキィファイター
Tactics - STUDIO APARTMENT Remix-
C.P.U !?-ヒゲドライバー Remix -
無限大少女∀(Instrumental)
チィキィファイター(Instrumental)

CANDY POP GALAXY BOMB !!/キズナPUNKY ROCK !!

CANDY POP GALAXY BOMB !!
キズナPUNKY ROCK !!
片想いファクトリー (ボサノバVer)
チェケラ (ヘビメタVer)
CANDY POP GALAXY BOMB !! (Instrumental)
キズナPUNKY ROCK !! (Instrumental)
CANDY POP GALAXY BOMB !!-Music Video Ver-

M.O.N.ST@R/カラフルスターライト

M.O.N.ST@R
カラフルスターライト
Glory Days
M.O.N.ST@R (Instrumental)
カラフルスターライト (Instrumental)

SKY GATE

SKY GATE
faith
GARLIC & ONION
SKY GATE (Instrumental)
faith (Instrumental)

Hands up!

Hands up!
Let's Party!
Hands up! (Instrumental)
Let's Party! (Instrumental)

Shout along!

Shout along !
Shampoo & Conditioner
Shout along ! (Instrumental)
Shampoo & Conditioner (Instrumental)

僕らの歌

僕らの歌
MightyGirl
JUMPER JUMPER

Answer

Answer
marigold
I Don't Care

 

메이저 싱글들은 여러 버전으로 나오기도 해서 버전별로 트랙이 달라서 넘버링 없이 쭉 썼다. 치키파가 메이저 데뷔를 하면서 음악을 상당히 공들였는데 당시 아이돌씬에서 유행하던 이른바 전파계의 영향을 받아들이면서도 음악적 색채를 유지하는데 신경을 썼다. 에이벡스 아이돌이 가장 잘하는 부분인데, 소속 작곡가 혹은 외부에서 받더라도 곡을 정말 잘 뽑아내고 선택을 잘한다. 그래서 초반 싱글들이 그대로 씬에 영향을 끼치며 치키파류의 난동 무대는 현재까지도 아이돌씬을 괴롭히고(?) 있다.

 

치키드리머-CPU-치키파이터 로 이어지는 치키파 콤보는 어느 페스티발에서도 기다려지는 조합이었고 무대 아래가 더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치키파 특유의 무대를 연출해냈다. 여기에 체케라-택틱스-무한대소녀-첼린저-붐붐나인으로 이 왁자지껄하고 시끄러운 무대를 이어가던 시기는 정말 무서울게 없고 영원할 것만 같던 치키파의 시대를 상징했다.

 

앨범

Cheeky Parade I

INTRODUCTION 〜discovery〜 
C.P.U !? 
チェケラ 
チィキィファイター 
放課後カタルシス
年上コイモヨヲ
宇宙飛行センセーション
恋テレポーテーション
BUNBUN NINE9’
Challenger
無限大少女∀
HAPPY DAYS
Cheeky dreamer
PAN-PAKA-PAN (Song by Cheeky Parade)

Cheeky dreamer - ZK Remix -
チィキィファイター - PAX JAPONICA GROOVE Remix -
C.P.U !? - ヒゲドライバー Remix -
BUNBUN NINE9’ - RAM RIDER Remix -
Tactics - STUDIO APARTMENT Remix -

Together

Together
PiNPON MUSiC
Fly Higher
LEFT or RIGHT...?
dIscovery
BUNBUN NINE9’ <2014/03/22 Cheeky Parade PREMIUM LIVE「THE FIRST」より>

 

치키파의 기세는 의외로 빨리 꺾였다. 사건이 터지고 청년관 라이브가 캔슬나고 빠르게 라이트팬이 빠지며 어느 순간부터 팬은 감소세를 확연히 보였다. 정확히 따져보자면 세번째 싱글 무한대소녀가 나온 2013년과 네번째 싱글이 나온 2014년 1년이 넘는 텀을 둔 사이였다. 아이돌 전국시대에는 갈아탈 팀이 너무나도 많았고 팬들의 마음은 갈대였다. 일이 터지면 손절하기 쉬웠던 시대. 치키파는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뉴욕을 향해가는 테마로 전국을 돌았고 그 시작점을 알리던 미니 앨범이 투게더였다. 

 

묘하게 달라진 점이라면 미니 앨범에선 투게더 이외 곡들에 실험성이 강해져 팬들과의 소통보다 음악적 완성도를 더 주력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완성도라기보다는 또다른 해답을 찾는 길이었다고 설명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Cheeky Parade II

SINFONIA 〜Apocalypse of Monster〜
M.O.N.ST@R
Hungry
キズナPUNKY ROCK !!
シェケナ!
Lost+Found
Happy Fancy Music
faith
SKY GATE
カラフルスターライト
CANDY POP GALAXY BOMB !!
WE ARE THE GREATEST NINE9'
SUPER STAR

기세가 꺾이고 팬이 줄어나가긴했지만 그렇다고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었다. 언제나 아이돌페스가 있으면 치키파의 무대는 인기 무대 중 하나였다. 적어도 가장 날뛰는 인간들이 많은 무대 중 하나였던건 사실이었으니까. 이후에도 곡을 꾸준히 발매를 해나갔고, 이후 싱글들의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야마모토 마린이라는 탄탄한 보컬에 뒤를 받쳐주는 나가이 히나와 스즈키 유리아가 있어 세명의 보컬로 만들어낼 수 있는 소리들은 여전히 좋게만 들린다. 그리고 치키파다운 무대를 만들어갈 곡들은 이후에도 계속 발매되었는데 이 중 최고라고 생각되는 곡은 칼라풀 스타라이트였다고 보며, 몬스터와 캔디팝갤럭시밤 같은 파워풀한 곡들이 무대를 완성해나갔다.

 

두번째 앨범에서 특징적으로 꼽고 싶은 곡이라면 실험성 강한 비트위로 팝적인 해석을 더한 해피팬시뮤직, 너무 무난한 팝넘버를 뽑아냈던 슈퍼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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