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La의 메이저 데뷔 싱글 完全無敵あいうえお 5월 26일 발매 결정

졸업한 전멤버 夏目みさき 나츠메 미사키가 주목도를 끌어올리고, 花咲 ひより 하나사키 히요리가 잡지 표지까지 나오면서 이미 이름값은 전국구가 되버린 chuLa 츄라 지만 아직 이렇다할 시그니처 곡이 없다.

 

물론 팀이 크게 올라서면 대표곡이 정해져버리기도 하지만 인디급에서 그렇게까지 올라서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은 멤버가 인기를 얻는 도중에 곡 하나가 크게 히트하면서 팀 네임밸류가 따라 올라간다. 

 

사실 이보다는 곡이 히트하면서 멤버들 인기가 올라가고 그 중에 인기 멤버가 두드러지는 경우가 더 흔해보이긴 한다.

 

그러니 이번 싱글이나 다음 싱글 정도에서는 한번 터져줘야한다. 지금 花咲 ひより 하나사키 히요리가 끌어올린 관심도 언젠가 사그러들 것이고 그대로 간다면 솔로활동이 더 유리해지는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발표한 곡들도 괜찮다. 신진 작곡가인 Zactori 에게서 제공받은 곡은 개성도 넘치는 편이고, 겹치는 팀이 별로 없다. 이 작곡가는 현재 같은 회사 소속인 네코프라와 츄라에 곡을 주고 있다.

 

인디 아이돌이 메이저 데뷔를 하면서 첫 싱글로 발매하는 곡들을 보면

- 이미 모든 팬이 알만큼 잘 알려진 곡으로 안정적 히트가 준비된 곡

- 아예 새로운 작곡가에게서 받은 곡. 이 경우 꽤 네임밸류가 있는 쪽에서 곡을 받는다.

- 기존 작곡가에게서 받지만 기존 곡들보다 월등히 좋은 곡

 

대개 이 카테고리를 벗어나지 않는데, 아마 두번째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곡의 정체를 다 안밝혔으니 이 부부는 두고 봐야하고.

 

현재 소속사는 합동회사 FreeK-Laboratory . 츄라 외에 여러 인디급 팀들을 양성중이다.

 

 

合同会社FreeK-Laboratory

메이저 데뷔는 ロックフィールド 록필드 와 일본 콜롬비아 레코드 두 곳을 통해 한다고 나와있는데 록필드는 음악을 담당하고 일본 콜롬비아는 유통을 담당하는 식으로 체계가 잡힐 것이 예상된다.

 

 

株式会社ロックフィールド | 音楽制作ならロックフィールド

록필드의 경우 기존에 성우와 아이돌 등에 곡을 제공한 유수의 작사/작곡가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는 회사이기때문에 곡선택이 잘만 된다면 츄라가 한단계 뛰어올라 메인급까지는 몰라도 아이돌페스의 준메인급 포지션까지는 올라설 수 있는 곡이 첫싱글로 나올 것을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곡은 조만간 선보일 것이고, 2월 29일부터 리리이베를 시작한다고 하니 차트 랭크인까지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발매일 3달(정확히 87일)전부터 리리이베를 돌기 시작하면 차트 집계가 끝나는 시점까지 90일도 넘는 기간동안 판매량을 잡는다. 아이돌판에서 흔한일로 2~3달 전에 싱글 발매 발표하면서 오타들이 돈을 모으고 쓰는 기간에 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공연 티켓판매나 페스에서의 위치 등 가시적인 인기에 비해 싱글과 앨범 판매량이 너무 적다 싶은 팀들은 리리이베에 별 메리트가 없거나 기간 여유를 두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곡이 나오고 1~2주 정도 분위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까지 보면 승부는 결정되는 편이다. 회사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