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ol Yokocho의 Stereo Yokocho

아이돌 이야기 2018. 7. 11. 21:43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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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페스에서 콜라보는 단골로 나오는 특별 무대지만 2018 요코초 나츠 마츠리에서 지금은 사라진 Stereo Tokyo의 곡들을 공연하는 Stereo Yokocho를 조직한건 기획의 승리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심지어 기존에 스테레오 도쿄보다 좋았다는 팬들도 있을 정도.

7월 8일 단 한번의 무대를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天晴れ!原宿 - 七瀬 れあ

パンダみっく - 横澤星流

Shibu3project - 田島櫻子

Shibu3project - 豊田留妃

君の隣のラジかるん - 和田あずさ

Task have Fun - 里中菜月

아이돌 골목축제는 여름 아이돌 페스의 시작으로 7월초에 열리고 7월 말의 세키가하라 아이돌대전 - 8월 초의 TIF - 8월 말 아또잼까지 몇주 간격으로 계속 아이돌페스가 이어진다. 유난히 올해는 업력이 길거나 급이 된다고 생각하는 팀들의 참여가 예년에 비해서 줄어든 감이 있는데 작년 후반부부터 올해 초까지 사라진 팀들의 숫자가 많고 대개 오래 활동한 팀들이 사라지다보니 더욱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른다.

그런 전반적인 업계의 침체기에 들어설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도 여전히 많은 팬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에서 승부수로 내세웠던 야심작 Stereto Yokocho의 무대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EDM을 기반으로 한 Stereo Tokyo의 공연은 아이돌씬에서 유니크한 것이었기에 2016년 말~2017년 초를 마지막으로 그 흔적이 사라지면서 많은 팬들은 아쉬워했다. 특히나 이렇게 사람들 모인데서 즐거움이 배가되는 스테레오 도쿄의 음악을 그리워하던 팬들에게 단 한번의 무대로 잠시나마 추억할 기회가 되었다는 의미까지 부여할 수 있었고, 이는 통했다.

또 天晴れ!原宿 나 Task have Fun 같이 이미 자리를 잡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팀들과 함께 パンダみっく나 君の隣のラジかるん 처럼 다소 생소한 팀들은 이름을 알릴 기회가 되었으니 여러모로 서로에게 좋은 무대가 되기도 했다. 시부산 프로젝트는 대규모로 운영되는 팀이다보니 개별 멤버로서 알릴 기회가 되었을 것이고.

올해 초까지 많은 팀들이 해산하고 아이돌들이 떠나가면서 다시 새로운 팀들과 멤버들이 떠오를 차례가 되긴했다. 대략 2013년부터 뜨던 팀들이 저문 빈 자리를 누군가는 채울 것이고 이미 올라온 팀들은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올해 내내 달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돌페스 초기에는 아주 과거 팀들의 멤버나 노래를 관에서 꺼내오는 수준으로 세대를 넘어왔지만 작년 @JAM에서 도로시 리틀해피나 Galette 같은 팀들의 원년 멤버를 불러다가 무대에 세우는 등의 스페셜무대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번 요코초의 특별무대는 사라진 팀의 곡만 가지고 새로운 멤버들로 무대를 꾸며 과거 팬들을 모아왔다.

이런 움직임의 시작점이라면 올해부터 몇년간의 아이돌페스에서 다양한 추억팔이를 준비할 것 같아 그런 부분들을 기대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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