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자카46 - 걸스룰

아이돌 클래식 2014. 6. 9. 01:30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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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국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노기자카46의 걸스 룰은 노기자카의 곡 중에서 개인적으로도 제일 좋아하는 곡 둘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偶然を言い訳にして (우연을 핑계삼아).

AKB48의 공식 라이벌이라고 만들어놓고 요새 들어선 거의 자매그룹 취급을 하고는 있긴하지만, 고급스러운 이미지, 전반적으로 평균 비주얼이 높다는 점에서 노기자카를 다른 취향의 아이돌 그룹이다. 그런점에서 다가가기 어려운 미인상을 그리는 시라이시 마이가 센터, 양 옆으로 하시모토 나나미, 마츠무라 사유리, 비주얼 삼각 편대로 이 싱글의 포지션도 첫 한국 발매 곡으로 적격이라는 느낌. 곡의 분위기 마저도 쿨 뷰티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발랄한 리듬감을 담고 있어 더욱 그렇다. 다른 싱글곡들에 비해서 그렇게 과거형 음악이 아니라는 점도 좋고.

소니뮤직에서 노기자카 노래들을 라이센스로 넘겨오는거보면 그래도 가능성을 보긴 본 모양이다. 되려 AKB보다 산뜻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어느정도까지 활동범위를 잡을지는 모르지만, 내한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시라이시 마이 잡지 출연이라도 몇번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겟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취향도 덜 타는 전형적인 미인상인데다 비주얼로는 어디하나 빠질데도 없고 사진도 잘받는 편이다. 

벌써 2년이나 흘렀는데, 하시레바이시클 싱글때 악수회를 가본적 있다. 당시에 그렇게 깊은 관심도 없었는데 시간이 맞아서 간김에 가보자고 갔던것. 시라이시 마이, 마츠무라 사유리, 와카츠키 유미로 악수를 갔었고, 1번 레인에서 옆 레인에 하시모토 나나미가 예뻐서 놀랐고, 악수레인입장하고 보니 시라이시 마이는 더 예뻐서 놀랬다. 그리고 같이 간 형과 이야기를 한게 "쟤는 연예인 안했으면 뭘 했으려나"였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 다른 레인에도 잔뜩 가볼걸 하는 후회도 해보지만, 당시에는 주 목적으로 간게 아닌지라 별 감흥이 없었다. 물론 시라이시 마이가 넘사벽의 미인이라는 점은 그대로 인정. 그냥 구경삼아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싶은만큼 미인이다. 지금들어서야 관심가는 멤버들이 잔뜩 생겼다고는 하지만 악수회가 도쿄-나고야-오사카-교토에서 하는 중이니 후쿠오카로 들어가선 차비를 잔뜩 지불할 생각이 아닌이상 갈 기회는 잘 없을것 같다.

음악이야 굳이 글로 설명하기보다 그냥 영상한번 틀어서 보는게 훨씬 이해가 빠르고, 외모에 대한 찬양이야 사진하나 찾아보는게 빠르다. 이런걸 말하고 글로 써대서 뭔가 한다는건 좀 웃긴것 같다. 인터뷰라면 모를까.

소니뮤직에 크게 바라는건 없지만, 모처럼 한국에 라이센스하는 음원과 음반이니 멤버들에게 짤막한 홍보영상 정도는 부탁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본다. 시간도 그리 오래걸리진 않을것이고, 대표멤버 몇명의 영상이라도 성의를 느끼기에는 충분할것이기 때문이다. 블로그 잘 찾아보면 노기자카 악수회 다녀온 한국 사람들도 적잖게 있는것 같은데, 이들이 시발점이 되주려면 약간의 촉매가 필요할것 같다. 

여튼간 소니뮤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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