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가 시작됐다.

매일매일 잡설 2019. 10. 2. 21:43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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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의 수사가 이전 시즌으로 번져 프로듀스48쪽도 수사를 하는 것 같다. 정확히 뉴스가 나와봐야 아는 일이고, 나같은 일개 소비자가 왈가왈부 할일은 아니라고 본다. 결과 발표도 그냥 들어야할뿐.

 

프로듀스48 보면서 나같은 일반 아이돌팬으로 시작한 사람은 모두 느꼈다. "뭔가 이상하다"고...

 

첫 투표때 (이 부분도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없지만) 나타난 부분은 '분산된 일반팬보다 이미 조직된 멤버들의 팬은 강력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기존 48 멤버들이 확실히 우세를 보였다. 이 부분은 뒤로갈수록 편집으로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 그럴 수도 있다. 방송은 그런거니까. 

 

그런데 투표 결과까지 짐작 불가능할 정도로 이상한 애들이 상위권에 있었다면 이해할까? 애초에 소수 회사에 소속된 멤버들이 굳건히 상위권을 지키는 구조이기도 했고, "진짜로" 오디션 프로에 나와서 빛을 볼만큼 끼와 재능 충만한 멤버들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떨어지는 상황을 보고만 있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첫 투표부터 마지막 투표까지 로 데이터를 뽑아다가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장된 데이터 말고 투표가 들어온 IP라던가 아이디같은 부분까지 말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해가 안가던 순위는 그렇게 뒤지지 않으면 이해가 평생 안될거다. 그러니 조작논란 같은게 오히려 반가울 수밖에. 

 

AKB48의 총선이 그렇지 않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거기는 1표에 1천엔 돈내고 여러표를 행사할 수 있는 구조다. 부자 오타 한명이 대출로 돈을 만땅땡겨다가 투표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순위가 대체로 이해가 안가는 정도로 나온적이 없다.

 

그런데 아이즈원은?

 

공론화 되지 못했지만, 이미 뽑힌 멤버들 자체가 이해 안가고 맘에도 안들기때문에 데뷔후에 보지도 않았다.

 

짜고치기와 편집 방향에서 이미 공정함이라는 가치는 잃은지 오래지만 여기에 투표 조작이 얹어질지말지 기대하고 지켜보게 됐다.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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