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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건전한걸로...

 

그라비아 아이돌이나 모델, 배우 등이 아니라 아이돌로 시작해 그라비아에서 대성해 다른 분야로 진출하던 전례는 계속 있었다. AKB의 카시와기 유키가 호시절 카시와기 무쌍이라는 말을 들을만큼 모든 주간 잡지의 그라비아 표지를 점령하기도 했고, 그 사건은 후에 스파가의 아사카와 나나가 이어받았다. 

 

꼭 그렇게 점령할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그정도로 나오려면 회사빨, 팀빨이 어느정도 있어줘야 한다.) 방과후 프린세스의 長澤茉里奈 나가사와 마리나 라던지 더 가까운 예로 레디투키스의 天羽希純 아마우 키스미 같이 그라비아에서 이름을 알려 더 많은 잡지게제와 외부 활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외부로 넘어가지 않은 경우도 있다. 작년 세이코레 그랑프리로 입성하며 몇개의 그라비아로 주목받기 시작한 쿠루스 린은 아이돌로서 자신의 팀 니지마스를 하드캐리하며 2019년을 점령했다. 준그랑프리 야마다 미나미도 단독 게제와 표지 게제까지 이어졌고, 핌즈의 니이야 마유도 현재까지 자신의 팀보다 더 순항중이다. 그 앞에 사례로 따지면 끝도 없이 나온다. 니지콘의 네모토 나기, 마네키케차의 마츠시타 레오나, 타스크의 쿠마자와 후카 등등 모두 그라비아를 통해 팀을 한단계 더 올려놓았다. 

 

그런 비슷한 경우를 또 만들어가는 멤버가 하나 보인다. 

 

chuLa 츄라의 花咲ひより 하나사키 히요리

 

위에 나열한 경우들과 비슷하다는 것은 "그라비아 촬영 1~2회 후부터 갑자기 주목을 엄청나게 받아서 개인 혹은 팀에 영향이 갈만큼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사카와 나나는 그라비아 촬영후부터 갑자기 그라비아 일이 쏟아져 들어오더니 급기야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고 현재는 스파가 졸업후 안착 중이다. 나가사와 마리나는 전문 그라돌로 넘어가서 활발할 활동중. 

 

그라비아 촬영 전에는 트위터 팔로워가 2천명도 안되고, 팀 내에서 가장 적다고 걱정하며 글을 올리던 처지였지만 현재는 2만 2천을 넘어서고 센터인 夏目みさき 나츠메 미사키의 절반까지 따라잡았다. 11월 19일 미사키의 졸업 후부터는 실질적으로 팀을 앞에서 이끌어가야 될 정도가 됐고, 츄라는 몰라도 히요리는 아는 팬들이 츄라의 공연장까지 찾아가고 있다. 

 

츄라가 주목받은건 그 전까지는 거의 나츠메 미사키의 공이었다. 성적이 안나와 활동을 쉰다던지 진짜 성적표를 공개하기도 했고, 심지어 졸업 성적표를 프린트한 티셔츠로 "진짜 바보"이미지를 공고히 심었다. 한편으로 종잡을 수 없는 SNS의 글들로 주목을 끌며 팀에 팬을 끌어왔지만 졸업 발표를 하며 한풀 식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츄라에 한가닥 희망을 전해준게 히요리였다. 현재 꾸준히 그라비아를 찍으며 2020년 그라비아 퀸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

 

얼굴도 일면 당대의 그라비아 스타 시노자키 아이와 닮았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으니 내년에 얼마나 주간지와 만화잡지들을 점령해나갈지 기대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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