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 페어링

매일매일 잡설 2018. 7. 10. 23:31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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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의도로 한일 합작에 의미를 두고있는만큼 48멤버 + 한국인 연습생으로 묶어서 극을 편집하는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우선 첫 조별과제에서 나온 페어들을 찾아봤다.

귀를 기울이면 2조

야부키 나코 + 김나영

3화는 귀를 기울이면 2조에 후반 분량을 몰빵하고 여기에 야부키 나코의 클라이막스 부분에 포인트를 주면서 48의 미야와키 이후 세대에서 떠오르는 최고 스타를 조명해줬다. 그런데 나코 하나만을 비춘게 아니라 무대의 완성에 공을 온전히 팀을 이끈 김나영에게로 돌리는데 향후 이 둘을 어떻게 묶어줄지도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김나영은 A등급이면서 의사소통에도 능하고 팀을 잘 이끌고 유난히 밝은 캐릭터가 야부키 나코와 잘 어울리는데 이후에도 계속 보고싶은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단발머리 1조

다카하시 쥬리 + 김시현

시즌1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돌아온 김시현의 다카하시 쥬리 키우기 프로젝트였던 단발머리 1조. 노래는 조유리가, 춤은 김시현이 잡아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다카하시 쥬리는 일본 활동 중 하루 쉬는날 한국 와서 연습하고 갔다는 후문도 있었다. 김시현 쪽으로 무게를 두고 이끌어주는 롤을 주면서 다카하시 쥬리에 주는 분량을 나눠가지면서 이 둘을 묶어내는데 조유리쪽으로도 한발 걸친 분량인걸 보면 이후에 어떻게 흐를지 몰라 가능성을 열어둔 느낌이다. 

120표나 받은 코지마 마코는 분량이 없었다. 


붐바야 2조

한초원 + 치바에리이

강혜원 + 사토미나미

한초원 + 강혜원

한초원이 전체를 끌고 나가는 서사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캐릭터가 치바 에리이, 예상치도 않게 랩을 시작해서 무대에 올린 강혜원 등 '소녀 가장' 역할을 완벽하게 그려낸 부분이었고, 덕분에 한초원은 '반전갑'으로 그간의 캐릭터가 재조명되며 화제성에서 단연 최고조로 올라섰다. 한초원이 02년생으로 자신보다 3살 많은 강혜원과 1살 어린 치바 에리이를 데리고 갔다는 반전까지 이 팀의 스토리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쾌감을 주며 시청률까지 캐리했다.

한초원은 투표때 이런 부분이 나오기 전이어서 순위가 높지 않겠지만 1차 고비만 넘기면 그때부터 순위가 대폭 올라갈 대반전의 드라마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여기서도 144표나 받은 아사이 나나미 분량은 조금밖에 안나왔다. 도리어 치바에리이와 함께 졸고 했던 사토 나나미는 붙어있어서 좀더 나오고.

우아하게 1조

박해윤 + 고토모에

여기는 박해윤의 고토모에 키우기 모드. 고토 모에의 가능성을 보고 박해윤의 도움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득표에서는 고토모에가, 평가에서는 박해윤이  Win-Win 을 이룩한 페어다. 이 에피소드로 박해윤의 존재감도 한층 드러낸만큼 고토모에 버스를 좀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팀의 스토리는 3화때 밑밥을 깔고 시작하는데 그리 길지 않아서 다시 찾아봐야 보인다. 팀의 리더는 박해윤인데 영상 평가때 D를 받았고 다른 조원들은 모두 A~C였던 독특한 구성. (처음 등급평가때 A받았는데 어쩌다 D로 갔는지...) D등급이었는데도 전체를 끌어갔는데 팀웍이 좋았다는 평. 그리고 경연에서 가장 빛난건 박해윤의 가창력이었던 반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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