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48 얘기만 한것같아서 눈에 띄는 한국 연습생들 이야기도 써보려고 한다. 이전의 경력이나 행보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으니 방송에 나온 것들 중심으로.
1화 90분부터 약 1분 정도 나온 FNC의 두 출전 연습생으로 출전한 박해윤과 조아영. 정말 스치듯 지나가서 다시 돌려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짧게 나온다. 편집으로도 그렇게 안잡아주다가 기껏 4화에 박해윤은 고토모에를 끌어주는 리더로 오래 잡혀준게 전부였다.
(참고로 고토모에를 포함한 이와타테 사호, 다케우치 미유 3인은 등급평가때 110분부터 6분 나왔다. 6분을 둘이 반띵하고 이와타테 사호는 그나마도 첫회 분량을 안주는 바람에 초기효과를 못누린다.)
평가자였던 소유는 가수라서 알아본다.
FNC의 간판 이홍기가 나와서 그런지 아무나 내보내지 않은걸수도.
4화에서야 겨우 편집 분량을 확보해나갔지만 박해윤은 아직 순위권이고 1차는 통과 가능성이 보인다. 노래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무대에 올라서 제대로 보여주는 사람은 많이 없고 그 중에서도 팀까지 이끌면서 일본어까지 잘 하는 멤버는 몇 없어보이는데 오래 살아남았으면 싶다. 끝까지 가거나.
4화가 되서야 받은 분량. 멤버 전원이 달려들어 고토모에 프린세스 메이커 모드... 로 편집.
노래톤도 좋고 평소에 말하는 톤도 차분하니 조금만 더 드러냈다면 결과가 좋을텐데 그건 편집 마음이고, 팀웍도 잘 다지고 결과도 잘 나온 것까지 완성자의 느낌.
괜히 FNC가 아니다. 퀄리티가 솔로로 나와도 무방한 성능인데 이번을 계기로 팬을 확보만 잘 한다면 이걸로 데뷔 안해도 회사에서 데뷔시켜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다. 아직 순위권이고 고토모에 버스타고 쭉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기때문에 아직은 더 위로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다.
하이텐션에서 160표를 얻은 조아영. 160표나 받은 이유는 그 긴 일본어 랩을 풀로 소화해냈다는 점이 어필됐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평소에도 일본어를 공부한게 아닌가 의심될정도로 잘하기는 진짜 잘했고, 박해윤과 더불어 FNC가 키워내는 혹은 픽업한 탤런트들의 능력치가 이정도나 되는구나 하고 알게됐다.
(FT 아일랜드도 일본에서 실적이 좋고 CNBlue도 인기가 있기때문에 회사차원에서 연습생들의 언어 교육에 신경을 쓰는지도 모르겠다.)
허윤지가 센터에 서고 눈에 띄는 포지션에서 (무대 씹어먹고) 188표를 받았는데 보조로 선 조아영이 160표나 받았다는건 같이 잘했다는 말 이상으로 설명할길이 없다. 이정도로 잘했지만 연습시간에 분량은 허윤지 중심으로 흘러갔고, 무대 분량도 랩할때 제외하고는 그다지 주지 않은게 득표에는 영향을 끼친것 같다.
사진들 중에 집업 걸치고 스트릿스타일로 입은 사진들이 많이 보이는데 포지션으로만 랩을 하는건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 지난번 발표까지 나온 순위가 하위권이라 첫 관문을 통과할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물을 기다리게 될만한 성능파가 나왔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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