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텐션 - 허윤진
허윤진이 물만났다. 이거 전원 무대로 봐도 허윤진 혼자 휩쓸고 다니는것만 보일 것 같이 딱 맞는곡이 붙었다. 연습생 기간이 길지 않았다는게 오히려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AKB 안무는 복잡한게 없고 디테일에 자유도가 높다보니 이렇게 활발하고 자유롭게 뛰어다니는게 리얼하게 매치되버림. AKB곡인데 자기껄로 만들어버리는 수준.
피카부 - 시타오 미우 or 쥬리나
가만보니 1차 경연은 실력문제보다 얼마나 자기한테 잘 맞는 곡이 들어오는지가 운을 더 가르는 모양으로 갔다. 시타오 미우나 쥬리나나 기존에 AKB에 이정도 강한 느낌의 곡이 없어서 못보여줬던것뿐이었던게 아닌가 싶다.
우아하게 - 김채원
박해윤, 박서연의 무대매너도 좋았고, 김도아의 비주얼이 상당하다. 근데 더 넘사벽이 김채원인듯. 지금까지 본방 분량에서 별 비중이 없던게 신기할정도인데 많이 올라가지 않기로 약속이라도 했던건가.
붐바야 - 한초원
여러가지 의미로 2조의 무대는 전설로 남을 것이다. (지옥의 청순랩퍼) 강혜원과 함께 미숙한 멤버들을 끌고 전체 무대를 그정도까지 끌고온건 온전히 두 사람의 몫일 것이다. 이 경연 이후에 인기가 많이 올라갈것도 같다.
맘마미야 - 무라세 사에
다른 멤버들이랑 비슷한 맥락이다. NMB 2기생으로 들어와서 2011년부터 활동중이고 선발에는 9번째 싱글에서야 들어가기 시작했지만 여태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총선에서 순위도 추락. 활동 기간에 비해 고정팬도 많지는 않지만 역시 짬을 헛먹은게 아니었다. 맘마미야에는 더 오랜기간 활동해온 미야자키 미호도 있는데 음악색이 무라세 사에에게 더 잘 맞고 표정이나 디테일이 잘 맞아떨어졌다.
단발머리 - 코지마 마코
앞에 포스팅에서 언급한 멤버기도 하고, 비교적 큰 키에 묘하게 사람 끄는 미소가 레드&화이트로 무장한 단발머리 복장과 일관성있게 붙었다. 특히나 AKB에선 좀처럼 없는 골반을 이용한 댄스와 긴 머리를 넘기는 안무가 무척이나 잘 어울려 새로운 코지마 마코의 모습을 발견한 3분이었다.
개인적으로 전체 팀에서 단발머리 1조가 제일 좋았다. 조유리 보컬에 다카하시 쥬리 센터로 서면서 비슷비슷한 키에 한국 연습생들과 AKB 멤버로 양분하면서 안정감을 확보하고 유민영, 김시현, 김민서와 코지마코가 잘 어울려 전체적인 밸런스가 잡혀있는 무대가 될 것이 기대된다. 아직 안올라왔으니 속단하긴 이르지만.
너무너무너무 - 시로마 미루
난 이 노래가 애매해서 누가 해도 어색하게만 보인다. 후렴구에서 톤을 낯춰가며 분위기 다운시키는 노래가 흔한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할말이 없기도 하다.
귀를 기울이면 - 야부키 나코
설명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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