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T48의 첫 싱글때 샤메회에 갔다는 이유로 고정으로 두고 있는데 그 역할도 눈에 띄고 앞으로 비중이 늘어갈 것으로도 보이는 나카니시 치요리다.
자기소개 당시 임팩트 있는 개인기로 한번에 주목도가 높아졌고
이런 개인기가 한두개가 아닌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그랬다. 데뷔때부터 꾸준히 이런 역할을 맡아오고 굉장히 충실히 하고 있어서 늘 잘나가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멤버로 꼽는다. 그도 그럴것이 함께 엮이면 상대방을 띄워주는 미션을 제대로 해내기 때문이다.
HKT 1기로 시작할 때는 단독으로 게닌 포스를 내며 활약할땐 그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며 다른 멤버들과 확실히 차별화가 되기 시작했는데, 그 포텐셜이 제대로 터지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부터 함께해온 동창 타니 마리카가 HKT48 2기로 들어오면서 함께 방송에 나와서 둘이 평소에 해오던 것을 선보이면서 부터였다.
이 콤비가 그렇게 2014년까지 활약을 하다가 2014년 조각으로 나카니시 치요리는 AKB로, 타니 마리카는 SKE로 신체제에 들어갔는데 이때부터 위에서 말한 나카니시 치요리의 역할이 잡히게 된다. 선발에는 안넣어주면서... 그렇다보니 흔히 푸시멤버라고 불리는 시마자키 하루카나 카와에이 리나 같은 멤버들. 아키모토 야스시가 신경을 많이 쓰는 멤버들이 나카니시 치요리를 좋아한다는 언급을 자주 하게 되고 파루루의 이벤트에도 엠씨로 지명당해(?) 나오는 등의 활약까지 이어진다.
신체제에 들어서면서 나카니시 치요리는 NMB48에서 이적해 온 남바의 간판 게닌 캐릭터 오가사와라 마유와 어울리며 콤비인듯 아닌듯 계속 엮어들어가는데 둘다 단독으로도 충분히 재밌고 MC가 가능한 멤버라는 점에서 시험대에 올라왔던 것 같다. 둘이 죽이 잘 맞는 덕분에 이때의 시너지도 상당했다.
오가사와라 마유가 졸업한 후에도 단독으로도 엠씨 포지션 가능한 몇 안되는 멤버고, 띄워줄 멤버가 있다면 나타나서 활약하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듀스48에 와서는 그런 역할을 미야자키 미호와 주고 받는 중이다. 데뷔 기간 차이는 많이 난다. 먀오는 2007년, 치요리는 2011년. 나이차는 93년과 95년으로 두살차이. 먀오의 데뷔가 빠르긴 빨랐다.
그리고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연계가 있다.
프로듀스48의 첫 방송 시작부분은 바로 이 멤버부터였다. 처음에 각 회사의 멤버들이 속속들이 등장할때 위예화 멤버들 중심으로 시선을 잡고 방송이 돌아가는데, 특히나 처음으로 나왔던 최예나의 시점에서 언급이 많이 된다. 초반에 다른 멤버들이 노골적으로 분량을 많이 잡아갈때 알게모르게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초반 순위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7위-6위-7위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중국계 소속사라는 점도 주목해보고 있다. AKB48은 현재 일본의 각 지역 SKE NMB HKT NGT STU까지 팀을 돌리고 있고 태국의 BNK48, 대만의 TPE48, 인도네시아의 JKT48까지 있다. 해외 팀으로 기억할만한 사건은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SNH48이 2016년 계약 위반을 하면서 AKB48과 관계가 끊어졌다는 점이다. AKS도 중국에 관련된 팀이 현재 없는만큼 중국쪽 기획사와 이렇게 연계되어 진출하는데 아무 내적인 충돌이 없다는 점에서 위예화 멤버들에 비중을 실어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 최예나 정도면 멤버가 되도 반론이 나오진 않을 것 같다. 비주얼부터 춤이나 노래나 뭐 빠지지도 않고.
왜 위와 같은 이야기를 꺼냈는가 하면....
초반에 히든 박스 촬영때 이 최예나 옆에 나카니시 치요리를 붙여줬기 때문이다. 보통 AKB 멤버들끼리, 혹은 한국 멤버들끼리 붙여놓았는데 한국멤버 - AKB멤버로 커플링 했던 경우 둘중 한쪽, 혹은 둘다 방송 분량을 많이 배정해왔던게 눈에 들어왔다. (물론 아닌 경우도 많다. 너무 티나게 해놓으면 그것도 속보이고..)
이 둘도 그런 경우가 아닌가 하고 예상해본다. 그렇게 커플링된 경우는 다음과 같다.
미야와키 사쿠라 - 이가은 / 김초연 - 고토 모에 / 타케우치 미유 - 김현아
최연수 - 야마다 노예 / 혼다 히토미 - 김나영 / 이시안 - 미야자키 미호
김다혜 - 마츠이 쥬리나 / 이승현 - 시로마 미루 / 상혜원 - 무라카아 비비안
시타오 미우 - 박지은 / 모토무라 아오이 - 윤은빈 / 나카노 이쿠미 - 배은영
한초원 - 하세가와 레나 / 오다 에리나 - 조영인 / 최예나 - 나카니시 치요리
총 30명. 벌써 개인할당분량이 많았던 멤버 몇이 눈에 들어오고, 아직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이들도 있고 그렇다.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어느 순간 이 둘이 따로 갈지, 어느 지점에서 만나게될지는 작가 마음... PD 마음이고.
미야자키 미호와 엮어서 구도를 만들어놓았으니 몇화 정도는 더 이어갈 수 있을 것 같고, 이왕이면 잘나가는 최예화랑 뭔가 더 나왔으면 좋겠는데 순위가 40위니 간당간당해보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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