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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부터 쓰려고 했는데 포커스도 나오고 순위가 너무 밀린것 같아서 먼저 쓴다. 한표가 아쉬울만큼 순위가 뒤쳐진 멤버라 글이라도 써놔야겠다 싶어서 포스팅한다. 

트레이너 역을 맡은 선생들도 진가를 알고 있지만 편집으로 이정도 나오는게 전부라서 아쉬운 멤버. 

성격이 소심한 것도 있고 표정도 평소에 늘 굳어있어서 한번씩 웃는표정 나오면 분위기 반전이 있다. 연구생때부터 팬들이 아쉬워했던 부분인데 최근까지도 크게 변화는 없는것 같다. 그나마 사시하라와 동기인 HKT 3기생들 덕분에 많이 풀린게 이정도..

HKT 3기에서 유망주는 단연 데뷔부터 나코였지만, 그 캐릭터를 맞춰주고 키워내는건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중간에 나가 떨어지는 일도 부지기수고. 그러다보니 나코에게는 많은 서포트가 붙었는데 AKB 겸임도 시키고, 사시하라가 이끌어주며 인지도를 키워내는 한편 팀 내에서도 나코미쿠로 묶어서 비슷한 캐릭터로 조합을 만들어주고, 때로 위 사진처럼 셋이 필요할때 여기에 아라마키 미사키를 붙여주기도 했다.

(이렇듯 누군가 혹은 몇명에게 포커스를 맞춰 유기적으로 맞춰 흐르는 시스템이 akb가 가진 최고 강점이다. 가능성이 보이는 멤버가 있으면 최대한 집중해서 노출시키고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인데, 모두가 그렇게 될 수는 없으니 선택은 누군가 책임지고 해야한다. 대개는 그게 총괄 프로듀서라거나 지배인 등 상위 스탭들)

단순히 나코의 보조역으로만 활동한게 아니라 그렇게 노출도가 많았던 3기 멤버였다는 점을 말한 것이니 오해는 금물. 레귤러 방송에서 필요에 따라서 이 둘과 함께 나왔고, 단독으로도 기대주였던 멤버라서 커플링곡에 센터를 꾸준히 서고, 극장공연 전에 솔로 무대도 서고 잡지 게제 등 기회도 많이 주어졌다. 그리고 나코미쿠 조합처럼 동기인 사카모토 에네라와 조합으로도 에레미루로 꾸준히 팬을 늘려는 갔는데....

포지션이 괜찮아서 여러가지로 전략을 짜서 저 여동생 캐릭터로 자리를 잡아가야 할때쯤 부쩍 성장한다. 갑자기 키가 왕창 커버려서 어울리던 멤버들과 다소 갭이 생기고 캐릭터도 밀리고, 말이 느리고 착한 톤인데다가 표정이 늘 굳어있다보니 확장성에도 한계가 있어 기대만큼은 못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작년 9번째 싱글에서 처음으로 선발도 들어가면서 안착을 하나 싶었지만 10번째 싱글에선 다시 제외되었고, 올해 11번째 싱글에서 다시 선발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엔 그간 고정으로 선발에 들어온 코다마 하루카와 토모나가 미오가 건강문제로 휴업하면서 생긴 틈일수도 있으니 아직 안정권으로 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AKB는 꾸준히 연구생을 뽑고 많이 들어오고 많이 그만두고 또 거기서 살아남은 멤버들끼리 계속 경쟁하고 관리자들의 선택과 팬들의 선택을 위해 쉬지 않는 시스템이 있다보니 한때 잘나가던 멤버도 핀트가 나가서 이렇게 밀리는 일이 부지기수다. 

데뷔후 어느정도 올라올게 기대되던 멤버인데 생각보다 너무 결과가 안나오니 본인도 답답한지 올해는 총선 정견발표때도 말하기도 하고 ..(ㅋㅋㅋㅋ)

한국 선생들이 눈여겨보고 저정도 언급해준것만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은 한다. 3화가 방송될때까지 제대로 언급 안된멤버도 많은데 저정도 말한걸 편집해서 내보내준 정도가 편집자가 해줄 수 있는 최대치였는지도 모르겠다. 

순위권까지는 아무래도 어렵겠지만 최대한 오래 방송에 나오기 위해서 좀만 밀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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