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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픽은 아니지만 부연 설명이 좀 필요한 부분이라 포스팅

2화. 나름 B클래스였지만 영상 심사당시 웃음을 선사하며 춤신춤왕의 칭호를 부여하는 부분

3화. 경연곡이 AKB48의 하이텐션으로 정해지자 센터를 하고 싶다고 나서는 부분. 

왜 이런말을 했을까?....하고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남기는 포스팅.

경연곡으로 선정된 AKB48의 하이텐션.

센터는 시마자키 하루카 島崎遥香. 소금대응으로 유명한 파루루...

AKB48의 오디션에서 일화.

가창심사때 渡り廊下走り隊(와타리로카하시리타이) 의 '첫사랑 대시'를 선곡했지만 노래는 전혀 부르지 않고, 와타나베 마유의 "렛츠고"라는 구호의 부분에 모든 것을 걸고 불렀다. 아키모토 야스시가 "평소 노래방에 가지 않아?"라고 질문했지만 "가지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결과는 어째선지 합격. "지금 다시 생각해도 잘 붙었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 에케피디아 발췌

2009년 연구생 오디션 합격 후 AKB의 9기로 시작. 연구생 시절부터 에이스로 연구생 공연에서 당시 센터였던 1기 마에다 아츠코 포지션을 담당. 포스트 마에다 아츠코로 시작부터 기대를 받았다.

2010년 연구생으로 총선 28위로 올라서고, 2011년 팬들이 떨어져나가며 권외로 나갔다가 2012년부터 23위 - 12위 - 7위 - 9위 - 8위. 졸업때까지 늘 순위권을 유지했고 발언의 자유도가 매우 높아서 방송에서도 자유롭게 "잘생긴 남자라면 어쨌든 좋다."라거나 "멤버들의 아이돌 점수를 매긴다." 등의 말을 해도 캐릭터가 그러니까 이해할 정도까지 갔다.

매 싱글이 나올때마다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가 센터 서줄 수 있는지 확인을 했으나 번번히 못하겠다고 거절한 일화도 유명한데 래브라도 리트리버 싱글 당시에는 개 알러지가 있어서 못했고, 그 이후에는 무대 중앙에 서는게 부담이어서 고사했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이 하이텐션 싱글때 졸업을 앞둔 마지막 싱글에서 센터를 섰다. 오로지 파루루에 포커스를 맞췄던 싱글이었다.

가장 화려하게 AKB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고 끝맺은 파루루.


그에 비해서 이와타테 사호는 스포트라이트를 못받아온 케이스다. 파루루와 동갑(1994년생)인데 AKB 13기로 시작. 시간으로는 2년차, 기수상으로는 4기수 차이가 난다. 

동기들에 비해 나이도 많은편이었고, 춤, 노래, 예능감에서 까지 특출난 재능을 드러낸적이 그다지 없는데다 선발에도 뽑힌적 없는 전형적인 언더독 멤버다. 이런 캐릭터들의 특징이 꾸준함과 성실성으로 승부를 보는 것인데 딱 그런 케이스. 잘하진 않지만 열심히 하고 밉지 않아서 자꾸 보게되는 멤버. 이런 부분은 방송에도 트레이너들의 대화를 통해 짧지만 임팩트있게 담아냈다.

2013년 연구생으로 강등되었던 미네기시 미나미가 캡틴을 맡고 연구생에서 승격된 멤버들을 중심으로 팀4가 결성되는데 누가봐도 이때 팀4의 중심 멤버는 삼총사로 불리는 코지마 마코 + 오카다 나나, 니시노 미키. 다음 팀에 소속되면 또 다른 멤버 중심이 되는 식으로 팀에서도 중심멤버로 선적은 없는 멤버였다.

이와타테 사호는 이런 운영측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켜내면서 6회 총선 66위, 7회 권외, 8회 51위, 9회 42위, 올해 10회에서는 22위까지 올라왔다. 주력 멤버들이 하나 둘 졸업해나가고 관리안되던 멤버들이 떨어져나가는 사이에 꾸준히 자기 자리 지키고 팬 관리를 해온 대기만성형 멤버로 거듭났다.

극장 공연에서나 방송에 나와서도 너무 티내면서 팬에게 레스를 보낸다거나 끼를 부린다고 혹은 나이가 많다고 다른 멤버들로부터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꿋꿋히 다 받아주는 캐릭터, 말이 재밌다기 보다는 차분하게 대답하고 여성스런 태도에 아이컨택도 확실히 하는 등 대응이 좋아서 악수회에서 평가는 아주 좋은편이다. 화면에 나오는 것보다 예쁘다는 것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

이 맥락을 알게되면 왜 이런 말을 하게됐는지 이해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방송 시간이 짧다보니 이런 디테일을 담기는 무리가 있다. 하나하나 다 하려면 끝도 없을거고.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이라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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