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eky Parade - M.O.N.ST@R

2015년 7월 15일 발매 예정인 치키파의 새 싱글이다.

지난 싱글이 약간의 도전이 있었다면 이번엔 다시 제자리로. 완전히 치키파다운 음악을 들고 나왔다. 다소 하드한 드럼 라인위로 멜로디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며 클라이막스로 흘러가는 구성. 전보다 세련된 구성은 물론이고 부쩍 발전한 3인의 보컬 소화력이 단연 돋보인다. 지난 싱글과 미니앨범에서 다소 뒤로 빠졌던 이들이 다시 전면에 나오면서 곡의 완성도는 훨씬 나아졌다. 어쩔수 없다. 노래 잘부르는 사람들이 앞에 나와야 노래는 더 좋은게 당연한데다 잘하는 사람이 더 잘하게 될 가능성도 훨씬 크다.

글 쓸때마다 언급하지만, 야마모토 마린. 속이 뻥뚫리는 느낌이다. 얘는 왜 여깄는걸까...

지난 싱글엔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싱글 세일즈에 집중 못한탓에 안습 판매량이 나왔는데 이번엔 만회할 각오를 했는지 다른 아이돌팀들처럼 일찍이부터 리리이베(=릴리즈 이벤트)를 돌리고 있다. 

나는 5월 9일 치키파노오키테와 5월 10일 젭 다이버시티 야외무대 리리이베를 가서 열다섯장인가 예약하고 왔다.(열네장이었나..)

최근 일본 아이돌 후기들에 인터넷 구라썰들이 난무해서 올리는 티켓 인증샷. (대체 이게 뭐라고 뻥쳐가면서 글을 쓰는지는 모르겠다. 숨기는게 정상 아닌가 ㅡㅡ)

치키파노오키테 들어가기 전에 연세가 좀 있으신 오타 한분이 자기 티켓을 사라고 해서 괜찮다고 거절을 겨우하고 들어갔는데, 사실 후회를 좀 했다. 그분 티켓이 A-90번대였으니. 사실 공간적으로 거리차이는 별로 없었지만 스탠딩은 다리가 좀 아팠다는 점에서...

좀 흥미로웠던 부분은 한국말을 다들 한다. 한명빼고는 한국 사람인걸 밝히자마자 기본적인 인삿말 정도를 술술 해줬다. ...얼마나 한국팬들이 왔었으면 이럴까 싶다는 생각도 들고. 참고로 GEM에서는 이렇게 바로 반응하는 멤버 딱 한명이었다. 

이게 벌써 한달도 더 지난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싱글은 나오려면 아직 한달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