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좀 뜸하게 보고있긴했지만, 텐컬러스가 LinQ의 LIVEHOUSE CIRQUIT 2015에서 야마구치현 파트너로 선정되어서 "얘네가 이만큼 컸구나"하는 생각이 들긴했다. 확실히 야마구치에서 야마구치 활성학원보다도 늦은 출발점으로도 스퍼트가 가능했던건 시작점에 코모리 유이 그리고 센터먹은 야마모토 히사에의 비주얼 때문이었다고 강력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여기에 더해 2대 리더인 호리아이 하루나가 열성팬층을 잘 잡아둔 덕분에 2년 4개월간 꾸준히 성장해올 수 있었다. 첫 위기라고 말하던 코모리 유이의 졸업이 의외로 스무스하게 넘어갔던 점에서 야마모토 히사에 - 호리아이 하루나 투톱이 생각보다 든든하게 버텨내겠구나 싶었는데, 이제 두 축에서 한명이 졸업을 해버린다.
그간 텐컬러스의 얼굴이었던 야마모토 히사에였다.
일단 히사에의 졸업이 닥친다면 좀더 큰 위기라는 점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친동생(호리아이 린카)까지 끌어들인 호리아이 하루나보다 졸업할 확률이 높았던데다가 골수팬층을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코모리 유이가 텐 컬러스를 만들고 끌고 나가기 시작할때부터 일선에서 호기심에 나온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게 야마모토 히사에였다는 점은 부인하기 힘들다. 데뷔 당시에는 지금보다 비주얼이 더 쩔던 시절이었으니. 그러니 코모리 유이가 나가고서도 별 타격도 없이 눌러앉은 다수의 팬들과 꾸준히 늘어나는 스케줄로 어디까지 클지 궁금하던 터였는데, 아마 이번 위기는 팀 자체의 생존에 위협이 될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졸업하고 싶다는 애들을 딱히 붙잡아 둘 이유는 없겠지만 회사 입장에서 참 아쉽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쪽 운영측분들은 한국도 좋아하셔서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데 미래가 갑자기 불투명해졌다. 1기생이었던 후쿠마 아미도 졸업하면 이제 원년멤버는 호리아이 하루나 혼자 남게되고, 2기에서도 오오하라 모에가 졸업하면서 5명의멤버가 남게된다. 여기에 새로 들어올 두명의 멤버까지 더해져 7명이 텐컬러스의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멤버 둘이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부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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