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이돌 음악대상에서 인디 부분 1위를 기록한 이 곡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제목은 いぬねこ 青春真っ盛り (개 고양이 청춘 한창에)
작곡가인 스즈키 마나카는 고양이를 기르는 남자와 개를 기르는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썼다고 언급하는데,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네꼬 네꼬 냥냥냥 이누 이누 왈왈왈" 하는식의 귀여운 가사가 귀에 박힌다. 이걸 심지어 (아저씨) 오타들이 믹스로 크게 외쳐대는데 후리코피(안무따라하기)로 개와 고양이를 따라하며 좌우로 오가는 모습은 생각보다 귀엽다.
이누네코 후리코피. 질서 정연하게 좌우로 오가는게 인상적이다.
이 노래는 와스타가 데뷔하면서 나온 3곡 이후에 내놓은 곡으로 초기의 세 곡이 장르 특화된 노래를 내놓았기에 어느정도 아이돌 노선의 곡이 필요해서 나왔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거기서 터졌다.
애초에 팀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의 The World Standard의 약자로 와-스타(일본어 발음으로 "와루도 스탠다도"의 줄임)로 짓고 그렇게 야심차게 시작했는데 역시 아이돌팬들은 아이돌 다운 음악을 선호하는것 같다. 그런 기준을 빼고도 노래 자체가 워낙 좋고,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아이돌스트릿(줄임 "아이스토")의 이전 팀들인 치키 퍼레이드나 GEM이 그래왔듯이 데뷔 후 1년간의 활동이나 팬 몰이는 성공적으로 시작되는데 와스타는 이 곡이 결정타가 되는 중이다. 치키파의 Cheeky Dreamer나 GEM의 We're GEM 같은 시그니쳐 송으로 자리잡는 중이고 메이저 첫 데뷔곡에서만 잘해주면 어느정도 아이스토 내에서의 바람을 밖으로 끌어낼 수 있을것 같다.
리더인 히로카와 나나세의 꾸준한 인지도 상승과 리드보컬인 미시마 루카의 안정적인 보컬능력을 무기로 어느정도까지 끌어올려낼것은 분명한데 이후에 다른 멤버들이 어느정도로 발맞춰 성장해줄지가 팀 전체의 인지도에 영향을 줄 것이다. 코다마 리리카는 이미 다른 활동을 하나씩 하고 있는데, 그외에는 아직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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