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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유성우소녀는 사라지긴했지만, 이 노래만큼은 강렬하게 남겼다. 최근에도 이따금씩 공연을 하는것 같지만, 이 당시 멤버들의 파워풀함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이 박혔다.

작곡가인 치쿠다 히로시도 한 인터뷰에서 이 노래를 꼽으면서 자기가 만든 노래중에서도 예외적인 노래라고 했을 정도다. 그럴법도 한게 그의 노래들에 한결같이 들어있는 Funk 리듬에 기반한 편곡이 잘 들리지 않는다. 처음에 굉장히 세련된 트롯트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들을수록 이 독특한 리듬 구조에 빠져들어버렸다. 

드럼이 한발짝 뒤로 빠져서 현악 편곡이 리듬을 이끌고 있는것도 신기한데 여기에 기타 솔로나 온갖 퍼커션들이 한 자리씩 쭉쭉 치고 나온다. 가만 들어보면 진짜 극한의 신기가 발휘된 편곡이다. 

최근까지도 온갖 구설수에 오르는데다가 여러가지 사고가 있는 팀이긴하지만 좋은 곡이 많이 포진한 팀이라 늘 기대는 하고 있다. 그 많은 사건들만 아니었다면 진작에 후쿠오카 로컬로 한자리 차지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을 팀인데 그런 가정을 두기에는 시간이 좀 많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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