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Quest 곧 전설에

매일매일 잡설 2015. 8. 25. 15:20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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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햐다인과 만났다. 앞에 두 싱글에 이어지는 3부작의 완성이라 불리는 싱글인데 어째 분위기가 낯설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도 있다. 그래도 세 곡의 일관성 같은건 분명 있었다. 웨싸이 갓싸이와 하레하레퍼레이드.

계속 조정과 재정비를 하면서 뮤비로만 봐도 팀의 포지션 정리가 마무리 된 정도가 눈에 보인다. 센터로 살짝 앞에 나온 그리고 앞으로 이끌고 있는 센터에 타카키 유우미가 공고히 자리를 잡고 서브로 옆에 아라키 사쿠라. 왼쪽으로 리더인 아마노 나츠, 오른쪽으로 요시카와 치아키가 앞장서있다. 실제로 이들이 상위 인기 멤버들이기도 하고. 

햐다인이라고 하면 아이돌 명곡들의 작곡가로서 모모이로 클로버 Z와 에비츄, 덴파구미의 최고 히트곡들을 만든 전설같은 인물이다보니 노래에도 팀의 색깔보다는 그의 색이 더 드러나게 되는것 같다. 특히나 게임과의 영상 결합은 자주 있어온 일이긴하지만, 팬층의 나잇대를 생각하면 그런 8비트 게임이 생각나는 그래픽이 향수를 불러올만하다.
(딴길로 새는 소리지만 의외로 D-Lite(빅뱅의 멤버 대성의 일본 활동명)의 일본버전 노래들 작사를 맡은 부분도 눈에 띈다.)

햐다인이라는 이름부터가 명작 RPG게임인 드래곤 퀘스트의 마법명인데다가 초반에 니코동에 DQ 시리즈 및 유명 게임에 삽입된 노래들을 자기 나름대로 편곡하고 가사를 붙여 올렸고 그것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 노래들은 현재 유튜브에서 들을수가 있는데 햐다인으로 검색하면 쭉 나온다.


이 시절즈음 나온 RPG 게임들은 이런 식으로 맵에서 움직이는 방식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게임중에 많이 했던건 국내산 RPG였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무척이나 많이했었다.



로컬 레벨에서 올라온 아이돌 팀들 중에서는 LinQ가 판매량은 가장 잘 내고 있기도 하다. 보통 메이저 데뷔를 통해 전국구로 키우면서 지역에서 외면받는다거나 혹은 지역색이 희석되는 경우도 있는데 반해서 잘 버텨내고 있기도 하고 주말 공연도 거르지않고 꾸준히 하는것도 로컬돌이 밟고 지나가야할 길을 먼저 만들어내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된다.


과연 이번엔 얼마나 판매량을 낼지 모르겠다. 판매 시작이 전보다는 늦긴했지만 지역에 다른 후발주자들이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며 투어를 하거나 다른데 집중하고 있는 점은 유리할 것 같다. 도쿄 원정에서 얼마나 성과가 나올지가 관건인데 이번엔 3만장을 넘길지 결과가 기다려진다. 지난 싱글 발매로부터 4달 이상 떨어져있으니 팬들의 지갑도 대기는 되어 있을것이고.


28323장이 기준이다. 여기서 더 치고 올라가면 가능성은 더 있다는 것이 된다. 이제는 후쿠오카 동네에서 이야기해도 알아듣는 일반인들도 꽤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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