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그룹 합체 - 쥬얼펫 매지컬 체인지

인기 만화 시리즈인 쥬얼펫 매지컬 체인지의 주제가 뮤직 비디오가 얼마전에 공개됐다. 숏버전이기 하지만.

멤버는 

MARI 다카하시 마리 (Dorothy Little Happy)

MIMORI 토미나가 미모리 (전 Dorothy Little Happy, 현 callme)

村上来渚 무라카미 라나(GEM)

南口奈々 미나미구치 나나(GEM)

長尾真実 나가오 마미 (X21)

籠谷さくら 코모리야 사쿠라 (X21)

avex에 어떤식으로건 소속되어있는 팀에서 차출된 멤버들. 인기 애니에 편승한다는 느낌도 있지만 곡은 애니 주제가답게 잘 뽑힌것 같다. 

X21은 크게 관심을 둔 팀은 아니지만 역시나 멤버들이 예쁘다. 애초에 출발선이 아이돌이었던 애들이 아닌만큼 비주얼에서는 어디가서 밀리지 않는 팀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렇게 딱 비교되는 자리가 만들어지니 더 티가 난다. 그래서 가운데...

예상대로 도로시의 원맨 보컬 마리와 젬의 중심 보컬인 라나가 곡을 끌어가고 미모리와 미나미구치가 서브로 온 것 같은데 이 선택이 좋았다. 이걸 기획한 사람은 할당이 둘씩 있을때 어떻게 써야할지 아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각 팀에서 2명씩 차출해왔음에도 그림이 나오고 균형이 잡혀있다. 도로시에선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 같고, GEM에선 라나 + 1이었을게 분명한데, 최적의 선택이었다. X21은 뭐...일단 비주얼에선 거의 다 괜찮으니 그 중에서 뽑았을거고.

드림5가 요괴워치 주제가를 맡고 극적인 인생 역전을 이룬걸 생각해봐도 아이돌팀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비지니스가 된게 아닐까 싶다. 만화의 대 히트가 전제되어야 하지만, 우연이건 어쨌건 잘 풀리는건 좋은거니까. 토리코 주제가를 맡은 palet도 있고, 찾아보면 그런 경우가 참 많을거다. 꼭 아이돌이 아니라도 가수라도 이런 주제가는 기회라고 생각될거다. 만화 산업 자체가 음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