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오시는 못잊는다고 했던가.
여튼 모에를 시작으로 이런저런 일들이 생겼던지라 지금 알아서 잘 살겠거니 하면서도 아이돌을 보는 기준이 거기 가버린게 사실이다.
몇번을 가고 보면서 인터넷에서 말을 한다거나 다른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늘 붙었던 "아이돌 답다"라는 말의 뜻을 당시에는 잘 몰랐다. 이벤트 회장에는 다른 멤버들도 있었고 그 귀여움에서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했었으니까.
나중에 차근히 이런저런 아이돌을 많이 보면서 어렴풋이 그게 어떤건지 알았던것도 같다. 코지마 마코를 보면서 모에랑 그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눈매는 다소 비슷하게 보이긴하는데 얼굴형부터 다 다르게 생겼지만 얼굴이 주는 느낌이란게 이상할만치 닮아있었다. 심지어 목소리 톤의 탁함도 다소간 비슷하게 느껴졌을만큼.
물론 코지마 마코의 약점이라면 미소짓는 얼굴은 소위 '깡패 에가오'라고 칭할만큼 강한데비해 각각의 표정이 강해서 웃지 않을때는 갭이 너무 크다. 투샷때 직접 보고 놀란건 생각보다 키도 무지하게 컸다는 점 정도.
그런 모습을 누구 말처럼 '깡패 에가오'라고 칭하기도 했는데 이런 타입은 바로 눈여겨 보게 된다. 특별히 오시를 삼는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눈길이 한번 더 간다는 정도.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아이돌 오타 삼년이면 보는 눈이 달라지는것도 있다. 무슨 일이든 연륜이란게 쌓이면 기묘하게 최적화가 되는데 참 열심히 달려오긴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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