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P 모노가

매일매일 잡설 2019. 1. 5. 13:00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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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리스트


1. Monogatari

2. 心拍1メートル

3. 魔法を解かないで

4. Re:Born

5. 瞳を覗いて

6. Win The Star

7. We are One

8. もう一回君に好きと言えない

9. Party Animal



잡설


1. New Year Premier Party. NPP라고 줄여 말하는 이 공연은 도쿄 아이돌프로젝트와 아또잼(@JAM)의 협력으로 매년초 열리는 공연인데 지난 1년간 가장 눈에 띄었던 팀을 섭외한다. 반년단위로 이런 평가가 이뤄지는 식이 되버렸는데, 여름이 되면 TIF와 @JAM Expo, 겨울이 되면 NPP. 


2. 보통 잘나가는 팀들이 섭외가 된다. 아무래도 규모가 있는 공연이기때문에 관객 동원이 중요하고, 무대가 하나다보니 매 무대 자리를 채울 수 있는 팀들이 라인업에 서게 마련이고, 이때 스케줄이 안맞아서 못나오는 팀들은 후보 팀들 중에 올려서 섭외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추측은 해본다. 보통 1월 2일 3일부터 스케줄 잡는 팀들은 없는만큼 보통은 무대에 서려고 하지만 정월에 고향 내려가는 멤버들이 있다면 못올라오기도 하고. 그들이 사정이야 그쪽일일뿐. 대충 한달전에는 라인업은 결정되는것도 같다.


3. 이전에 참여한적 없는 팀이 새로 라인업에 들어왔다면 작년에 꽤나 나왔겠구나 추측해볼 수 있다. 모노가도 올해 처음이고 2018년에 없다가 들어온 팀들 중에 플레이볼스 같은 팀은 나도 궁금해서 아또잼때 가보기도 했다. 절대치는 아니지만 적당히 여기 올라올 정도팀이면 팬들을 몇년간 꾸준히 모아왔다고 볼만하다.  


4. 모노가는 작년 초부터 다니긴했지만 영상내 반응을 봐도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팬의 유입도 꽤 늘었고 저렇게 함성소리가 크게 영상에 담길 정도까지 나오는건 처음인것도 같다. 아마 올해는 더 크게 올라가겠구나 예상해본다.


5. 12월 SUB Tokyo에서 하는 정기공연을 갔을때 관객 숫자가 전보다 줄어들고 정체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팀이 인기를 얻고 멤버 개별 팬이 늘어나면 이전에 있던 골수 오타들이 빠지게 마련이다. 안타깝게도 그들이 가장 지갑을 쉽게 열고 돈을 많이 쓰는 층이라 회사입장에선 늘 더 올라가면서 라이트팬층을 크게 늘리느냐 이 자리에 머물면서 오타 골수를 더 빨아먹느냐 선택을 해야한다. 어떤 식으로 가던지 이탈하지 않을팬은 끝까지 가는편이지만.


6. 여름 페스들이 대개는 할당 시간이 15~20분 정도였으니 4~5곡만 제대로 확보되도 돌려막기가 가능한데 NPP는 팀당 40분, 두배나 되다보니 기존에 하던 공연 곡은 다 끌어오고도 하지 않던 곡을 꺼내와야 했다. 특히나 Win The Star를 처음으로 큰 무대로 가져온 것이 무척이나 반갑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모노가 곡이라. 적어도 녹화본이 올라온 큰 공연은 처음이다. 몇 달간 공연에서 계속 피로하며 魔法を解かないで도 안무를 심플하게 변경한걸 이제야 큰 공연에서 처음 선보였다. 정기공연이나 투어는 공연시간이 1시간으로 잡히다보니 팝송 커버도 하고 그러는데 이제 곡이 좀더 필요한 시기가 온 것 같다.


7. 이 영상도 하이라이트는 메인보컬이자 리더인 후쿠모토 카렌의 노래다. 센터인 카야마 아무의 마이크가 안나오는걸 인지하고부터 그 부분까지 전부 커버하니 말미에 가서는 체력 방전되는것까지 이제 베테랑이 다됐구나 싶다. 2017 TIF 3일차 무대에 3일 내내 노래부르다 목이 다 가버려서 무리했던 일도 있고 고생은 혼자 다 하는 리더다.


8. 그런데도 그새 노래가 또 많이 늘었다. 매주 (수요일) 정기공연을 하고 주말이면 공연이 잡혀서 공연을 하고, 연습하고. 그렇게 계속 하면서 계속 올라가는건데, 작년에도 이미 필요한만큼은 충분히 올라섰다고 생각했는데 목이 트였다는 수준까지 갔다.


9.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 서브인 쿠라사와 하루카도 이제 솔로파트를 좀더 가져가도 될 수준. 자세히 들어보면 후쿠모토 카렌 보컬 뒤로 화음 붙이거나 코러스 붙여주는게 보통내기는 아니다. 그외 불안하던 다른 멤버들도 조금씩 발전이 보이는데 이제 우사만 좀더 힘내주면 될듯...


10. 하지만 역시 센터의 존재감이 아직도 너무 옅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몇년째 무대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데...


11. 모노가 멤버의 인기 순위는 

쿠라사와 하루카 >> 히이라기 우사 > 코다마 논노 >>>>>>>> 다른멤버들

이런건 냉정하게....


12. 초반에 쿠라사와 하루카를 마이크도 안주고 구석으로 밀어놨길래 뭔가 싶었는데 후반을 위해 체력 비축을 해둔것이었다. 반대로 쿠도 티나는 끼에 비해 분량이 늘 적어서 아쉬운데 그나마 좀 늘어났다. 제일 잘 나대는 멤버를 너무 안쓰는게 아닌가...


13. 빨리 돌아와라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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