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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AKB48의 팀8 효고현 대표로 처음 등장
2021년 12월 팀 B 겸임
2022년 7월 AKB48 졸업
 

 

 

AKB48 TEAM 8공연에 처음 등장했던 날의 영상


AKB48 재적기간은 3년정도 되지만 세계적인 보건의료 상황에 의해 무대에 많이 서지 못했다. AKB48 졸업 후에는 학교에 다니며 많지 않은 연극 무대에 서고 있었다.
 
2023년 2월 スペースクラフト 스페이스 크래프트 소속
2024년 2월 스페이스 크래프트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プライム 프라임으로 이적
 
사무소를 옮기기 전까지는 거의 니트 생활자였다고 하는데, 2024년 3월 유튜브 채널 佐久間宣行のNOBROCK TV (사쿠마 노부유키의 NOBROCK TV)에 출연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뀐다.
 
(佐久間宣行 사쿠마 노부유키는 일본 방송 최고의 프로듀서 중 한명. 대표작 올나이트 닛폰, 곳탄, 넷플릭스의 토크 서바이벌, 라이트 하우스 등)

 

사무소 선배인 그라비아 아이돌 風吹ケイ 후부키 케이가 채널에 출연한 후 매니저가 같은 사무소에 있는 후쿠토메 미츠호도 한번 봐달라고 해서 나올 수 있었다고 후일 밝히기도 했다.

 
大喜利 오오기리(사회자의 물음에 재치 있게 대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수수께끼나 말놀이)에서 예상의 범위를 뛰어넘는 대답이 나오며 사쿠마 프로듀서의 폭소가 이어지고, 오시인 경정 선수인 毒島誠選手 부스지마 마코토의 舟券(주권, 후나켄, 경정(보트레이스)의 승자를 예상되는 선수에게 돈을 걸고 구입하는 표)을 부적처럼 갖고 다니는 등의 모습이 후쿠토메의 독특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 방송은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은 '전설의 시작'이라고 말하지만, 내용 중 광고 관련 부분이 있어 이를 편집한 재업본만 남아있는 상태. 광고 기간이 지나면 내려야하는 영상에 출연시킨 것으로 봐서 애초에 큰 기대가 없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첫 질문

"연못의 물을 빼내보았다" 같은 타이틀의 멍청한 방송을 생각해주세요

 

할아버지의 배꼽 청소해보았다

 

 

학교에 있는 무서운 분필(チョーク 쵸크)
어떤 분필?

 

농담(ジョーク 죠크) 밖에 쓸 수 없다

 

* 다쟈레(だじゃれ, 발음이 비슷한 단어로 장난치는 유머)를 섞은 대답

 

 

부스지마 마코토의 주권

 

'이 대머리 멋있네'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머리를) 깎으면 다이아몬드를 채굴할 수 있다

 
첫 방송에서 재능을 발견한 사쿠마 프로듀서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채널에서 긴급 기획으로 후쿠토메 미츠호를 검증하는 영상을 만들고, 여기서 그의 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지난 방송이 럭키 펀치(우연히 한번 운이 좋았던 것)가 아닌지 확인하는 방송에서 또 한번 대박을 터트리며 조회수가 900만을 넘어서고 화제성을 잡아낸다.

 

 

검증을 하고 싶었던 이유로 사쿠마 프로듀서는 滝沢カレン 타키자와 카렌이나 渋谷凪咲 시부야 나기사 같은 오오기리 재능을 발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영상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첫 질문 6분 50초 부근 
- "이 좀비 인기 있을것 같이 하고 있어" 그 이유는?
의 대답이 나오기 전
이를 관찰하고 있던 아루피 사카이가 "頼む、逸材だ君は" (부탁해, 일재다 너는) 하고 속삭이는 장면이다.

 
이를 배신하지 않고 나온 대답 "옷이 STUSSY"
두번째 대답은 "SNS의 아이콘이 지폐뭉치(札束)"
 

 

첫 대답이 예상대로 가능성을 보여주자 환호하는 두 사람

 

영상의 가장 많이 본 부분은 바람잡이로 나선 모리모토에게 아마가사키 방언으로 쎄게 말해보라고 해서 한참을 매도한 부분

 

 

돗키리 중 했던 오오기리가 재미 없다던지 뭔말인지 모르겠다고 한참을 말하는데서 흔치 않은 직선적인 표현의 캐릭터가 나왔다. 이런도 사쿠마 프로듀서는 이후 채널에서 イライラ20 라는 이름으로 여러 게닌을 불러서 후쿠토메 미츠호가 도발하는 기획을 하기도 한다. 


이 방송들로 단숨에 화제에 오르며 다른 방송들에서도 러브콜을 받기 시작. 주목받는 예능인으로 성장하며 2024년 야후 재팬의 검색대상 스페셜 부문 2위에 오르며 2024년 가장 떠오른 스타 중 한명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매번 무난하게 지나온건 아니다. 산마고텐에 같이 출연한 카시와기 유키에게 "좀 세대가 다른게 아닌가.." 하다가 한동안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산마가 상당히 불을 지피기도 했지만. 이때도 빛나는 유키링의 탱킹력.
 

 
이제는 모리 카스미, 카시와기 유키, 마츠무라 사유리와 함께 게스트로 불릴 정도까지 성장

이때도 모리 카스미를 디스하면서 논란의 주인공으로 한동안 논란이었다. 

 

카시와기 유키가 정리해주면서 어느정도 막아준 느낌. AKB 시절에는 별로 이야기를 못했지만 뜬 이후에 같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친해졌다고도 한다.

 

 
넷상의 시끄러움이 생기고 비난을 받아도 인기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부분은 후쿠토메 미츠호의 주 팬층이 40대 이상의 경정팬들이라는 부분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96%, 인스타 팔로워 97%가 남성이라는 통계도 밝히고 있다.

 
(2021년 발표한 2020년의 각 갬블의 경제 규모)
 

갬블 관련 사이트의 2023년 매출 규모

 

중앙경마와 지방경마가 합계 약 5조엔

보트레이스 약 2조 4천억엔

경륜 약 1억 2천억엔

 

 

11년간 매출 변화 표. 경정은 9천억엔에서 2조 4천억엔까지 상승


일본 정부에서 공식으로 인정하고 있는 도박으로는 파칭코를 제외하고 경마, 경륜, 경정 등이 있는데 경정은 경마 다음으로 큰 규모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공영 도박이다.
 
연예인들이나 아이돌이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경정의 인기에 편승해 공감이 갈만한 이야기를 잘은 하지 못한데 비해 후쿠토메 미츠호는 경정에 대해 오랜 기간 축적된 지식과 이를 풀어내는 재주가 있었고 여기에 더해 직접 꾸준히 다니는 진정성까지 갖추고 있었다. 또, 경정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 중에 여자 탤런트가 많지 않다는 부분까지 더해지며 이쪽 팬층에 크게 어필하고 있다.

 

그 이유도 위 영상에서 설명하고 있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그리고 자신에게 까지 갬블러의 유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할머니도 어머니도

 

좋게보지는 않는다고.

 

3대에 걸친 갬블러 집안(?) 이기 때문에 경정에 대한 오랜 내공이 쌓인 것이다. 

 

 

 
사쿠마 노부유키도 이런 부분을 파악하고 후쿠토메 미츠호와의 진지한 경정 기획을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내보냈는데, 여기서도 아버지와 경정의 결과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 (후쿠토메가 건 돈의 10배를 사쿠마가 거는 기획으로 한번도 못맞춤)
 
결과가 맞지 않자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첫 마디가 "어이"
 
안맞는 결과에 대해 한참 따지다가 마지막에 "아빠의 예상을 평생 믿을 수 없으니까." 하다가 "거짓말이야, 사이 좋게 지내" 하고 끊는 부분은 경정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할 기회가 없는 이들에게 한참 부러움을 샀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걸 넘어 심도 깊은 논의에 농담을 주고 받고, 그 취미가 경정이기까지 한 이상적인 딸(??)의 모습이 나왔기 때문.

대화를 풀로보면 웃음기나 다정함이 있는 부모 자식간의 대화라기보다 경정장에서 자주 보는 사람들끼리의 논의 느낌이 더 나온다. 인사하고 별다른 대화없이 바로 경정 이야기를 하는데도 위화감없이 대화가 이어지는데, 3일에 한번 통화하는 사이라고 하는데 경정 얘기가 거의 주제인 것으로 보인다.

全然猪木 (젠젠 이노키, 완전 이노키)

 
 
또, 아버지와 대화 중에 全然猪木 (젠젠 이노키) 라고 전문용어(라기보다는 꾼들 사이 통용되는 속어)가 바로 나오는걸 본 후 그간 경정 방송에서 후쿠토메가 얼마나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는지 경정 팬들이 실감했다.  
 

 
猪木 이노키 - 프로레슬러인 アントニオ猪木 안토니오 이노키가 마지막 기술을 사용하기 전 1、2、3ダー!라고 외치는 프레이즈에서 온 뜻으로, 경정에서 1-2-3 순서로 도착했을때 쓰는 용어라고 한다.
 
안토니오 이노키가 코시엔에 나와서 외치고 관객들이 모두 반응할 정도로 대표적인 캐치 프레이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아빠의 모습.
 

 
어릴때부터 할아버지가 경정을 좋아해 가정내 다툼이 있었지만, 아버지와 아마가사키 경정장(尼崎競艇場)에 다니면서 학생 시절에는 아버지에게 먼저 가자고 할 정도로 경정에 빠져 지냈고(20세 이하는 경정장에 보호자 없이 출입이 금지), 성인이 되고 바로 텔레보트에 입회하여 배권 구입을했다고 한다. 이런 배경이 있어 경정에 대해 이야기할때는 베테랑다운 말투와 단어들이 나온다.
 

 

しくじり先生 俺みたいになるな!!의 미방영분에서 20세부터 텔레보트(인터넷으로 경정에 베팅하는 것)를 매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와카바야시가 지금까지 토탈(얼마를 벌고 잃었나)을 물어보자

 

전동자전거 3대정도의 돈을 썼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전동 자전거 가격이 10~15만엔에 주로 분포되어있어서 그간 쓴 돈은 30~45만엔 정도로 추측해볼 수 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주요 컨텐츠 중 하나가 경정장 소개. 
 
각 경정장의 특징 소개, 보트의 엔진이나 진입에 대한 설명을 한다. 다른 영상에 비해 조회수가 비교적 적게 나오지만 이 컨텐츠만큼은 핵심 컨텐츠로 찍으며 경정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경정 초심자를 위한 입문용 영상. 경정을 좋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들로 채워져있다. 
 
경정 관련 채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며 여러 다른 채널에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고, 경정 관련 이벤트, 토크쇼에도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 갬블계 탤런트로 분류될 정도로 특화되고 있지만, 다른 갬블계 탤런트들과 달리 이 진정성때문에 경정쪽의 안티는 거의 없는 편이다. 한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때문에 매니저가 저축을 못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連載】福留光帆の幸せをつかむマイルール の記事一覧 - QJWeb クイック・ジャパン ウェブ

AKB48を卒業し、のんべんだらりと過ごしていた無職の日々。しかしひょんなことから訪れた幸運をつかみ、ニートから売れっ子タレントに大変身! 人生はなにが起こるかわかりません。気

qjweb.jp

Quick Japan에서의 연재

 
 
어플로 듣는 라디오 GERAラジオ GERA 라디오에서 매주 화요일 방송중인 福留光帆の人生はギャンブル 후쿠토메 미츠호의 인생은 갬블
 
 

 
J-WAVE의 수요일 방송 GURU GURU!
 
 

 

目指すは4番人気で3着! 福留光帆の人生設計 | TBSラジオ

『パンサー向井の#ふらっと』はTBSラジオで月曜~木曜の朝8時30分から放送中!この日はパンサー向井と火曜パートナー田中直樹(ココリコ)でお届け。8月6日(火)のゲストは、元AKB48でタ

www.tbsradio.jp

 
판자 무카이의 방송 게스트로 나왔던 내용

 

 

- 경정으로 집안의 싸움의 원인이 된 적이 많았다. 아버지가 일을 땡땡이 치고 경정을 하러 갔다 걸려서 싸움이 났다.

- 고등학교 3힉냔 당시 통신제 고등학교라 한가하고 별다른 취미도 없어서 아버지에게 경정장에 가자고 했다가 빠져서 그대로 2년간 다녔다.

 

 

デジタルクリエイターズ 디지털 크리에이터즈가 정리한 2024년 연간 연예인 영상 랭킹

 

2위가 위에 올린 NOBROCK TV의 후쿠토메 미츠호의 검증 영상

 

 

3위가 NOBROCK TV의 후쿠토메 미즈호의 이라이라 20 기획 첫 영상으로 ラランド 라란도의 ニシダ 니시다편이다.

 

이전 방송에 모리모토와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본 사쿠마 프로듀서가 후쿠토메 미츠호의 겐카계(喧嘩芸)로서의 재능을 보고 상대를 20번 짜증나게 하는 (いらつかせる) 기획을 시작해본 것. 그래서 제목이 이라이라 20(いらいら 이라이라=짜증내다) 이다. 

 

첫 방송임에서 후쿠토메 미츠호는 니시다의 약점을 다양하게 공격하고, 니시다는 이를 여유롭게 받아치면서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합을 보여주며 크게 화제에 올랐다. 후쿠토메가 좋아하는 게닌으로 산뵤시와 라란도 두 팀을 언급할 정도로 라란도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고 있었고, 라란도의 다른 멤버인 사야를 특히 좋아했기 때문에 쉬지 않고 라란도와 니시다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기에 니시다와 처음 봤음에도 끊임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다. 라란도의 멤버가 나온 것이 또 한번 운이 좋았다면 좋았던 것이지만 그만큼 전혀 위축되지 않고 능청스럽게 막말(?)을 퍼부을 수 있는 배짱이 있었기에 상대가 가능했다. 또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가면서도 단어를 선택하는 센스가 빛을 발하고 있다.

 

 

指示なし 지시 없음

 

영상 마지막에 니시다는 외부의 지시가 없었음을 밝히자 놀라는 부분이 나오며 "너 대단하네"하고 칭찬을 한다. 

 

 

 

그 이유는 동 채널에 유사한 기획이 있었고 니시다가 당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때는 오와라이 콤비인 インパルス 인파루스의 보케를 담당하는 板倉俊之 이타쿠라 토시유키가 여배우를 조종하고 있었기 때문. 후쿠토메는 공격에 뭔가 기획이 개입되어 있음을 어느 시점에서 눈치채고 있었지만 누군가의 지시가 없었다는 것에 대단하다고 한 것이다. 멀리서 지시를 하다보면 전달자의 표현을 그대로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말을 주고 받는 리듬이 엇갈릴 수도 있는데 후쿠토메와 니시다의 영상에선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고, 마지막에 사쿠마 프로듀서가 나왔을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부분에서 숨겨놓은 지시자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이 이상 머리가 빠질일 없을 겁니다

 

사쿠사마상이 왔으면 끝난 거잖아

 

역시 오오기리가 재미가 없었다고 생각했다

 

어른들은 전부 웃었어

 

코로 (코웃음 쳤다 = 비웃었다)

 

이런 순발력과 재치를 보여준 덕분에 초기 오오기리에 대본이 있었다는 의혹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에도 있긴했지만 여러 방송에서 오오기리를 때때로 선보이며 대본이 있었다는 음모론은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이라이라20 기획이 이어지며 다른 게닌들의 출연 후에 이 영상으로 다시 돌아와서 보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말을 주고 받으면서도 전혀 큰소리도 내지 않고, 화를 내는 식의 말을 쓰지 않고서도 여유롭게 받아치는 니시다의 내공이 다른 게닌들과 현저히 비교될 정도로 좋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상을 통해 세간의 평이 좋지 않은 니시다의 평가가 오르는데 도움이 됐고, 니시다가 전혀 관련 없는 경정에 관련된 일을 후쿠토메 미츠호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 영상 후에 친해진 니시다는 이후 사야를 후쿠토메 미츠호에 소개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반년 전에는 니트(백수)로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수입이 적을 때조차 경정에 빠져 지내던 갬블러인 거의 알려지지 못했던 전 AKB48의 멤버가 불과 반년 만에 생각지도 못했던 재능을 발견하고 단 한번의 기회를 잡으며 스타가 된 스토리. 2024년의 후쿠토메 미츠호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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