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있는 작품의 각본을 다루는 각본가가 사전에 원작자를 만나는/만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만. 각본가가 좋든 싫든 '만나지 못한다'가 현실이고 관례라고 합니다. 저도 각본가가 되고 나서 그걸 알고 놀랐습니다.
좋게 말하면 「각본가(혹은 원작자)를 지키고 있다」인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컨트롤 아래에 놓여 있다」가 됩니다.
관례라고 해도, 원작 사이드로부터 「사전에 각본가와 만나고 싶다」라고 하는 요망이 있으면, 프로듀서도 거절할 수 있을 리 없고, 그런 희망조차 들어 주지 않는다면 작품을 맡기지 않는 편이 좋고, 그것을 거절하는 각본가도 없다…라고 할까, 만나고 싶지 않다고는 거절 시점에서 각본가 체인지겠지요. 원작이 있는 작품에 있어서 각본가의 입장은 그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사전 이야기가 아니라 각본을 만들어 가는 중에 주고받는 이야기입니다만.
주의) 이번 드라마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어요. 작품에 따라 다릅니다. 이하는, 어디까지나 일반론(이 12년에서 제가 알게 된 범위내)의 이야기입니다.
각본가 입장에서는 프로듀서가 말하는 '원작 사이드가 이렇게 말했었다'가 전부가 됩니다. 저 자신도 과거에 말이 어떻게 안 통해서 '원작 선생님은 정확히 어떻게 말했나요?'라고 다그치거나, 심지어 '제가 직접 만나러 가서 이야기해도 될까요!?'라고 말해서 멈춘 적이 있습니다.(나중에 해결에 이르렀습니다만)
또, 프로듀서도, 선생님의 의견을 직접 듣고 있냐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반년 이상에 이르는 대화 중에, 지방 거주자도 계시고, 자신의 일이 바빠서 그럴 틈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은 출판사의 담당자나 라이츠를 통한 전언의 전언이 됩니다. 만약 거기서 오해나 차질이 생겨도, 프로듀서와 라이츠·담당자가 의논해 쌍방에 환원하면, 해결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생님으로부터의 지적이나 감상의 편지(메일등)가 각본가에게 직접 개시되는 상태가, 오해나 어긋남이 적고, 안심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작의 선생님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각본가로서 굉장히 궁금한 것이기 때문에. 원작이 있는 작품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작가들은 대부분 그런 기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옛날 일은 모릅니다만, 지금 이 현대에 있어서는.
과거에 제가 관련된 작품의 팀 이야기입니다만, 프로듀서도 저도 감독도, 원작의 선생님이 기뻐해 주시거나 칭찬해 주시는 것만으로, 매우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의견에도 일희일비하고 있었습니다. 연기하는 배우도 원작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도 드라마·영화 제작은 집단 작업이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원작/오리지널에 관계없이 어렵다고 항상 생각되는 점입니다.
각본가 협회에서는 최악의 대답을 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관례에 대해 설명을 하는 노기 아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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