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약빨이란게 지속되는 기간이나 조건같은게 있는데
좀 아쉬운 팀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 1으로 나온 팀들이다.
아이오아이
아이비아이
소속이 다르지만 어떤 이유로건 뭉쳐놨을 때 힘을 발휘하는 이유가 있었다.
팬들 역시도 이 완전체에서만 가동한다는 조건도 붙어있고.
인기가 팀 전체의 1/n으로 나눠지는게 아니라
팀이 사라지면 각 멤버의 아주 일부인 코어팬층을 제외하고는 어디로든 사라져버리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대로 나타났다.
비단 저 팀들뿐 아니라 과거 아이돌들도 똑같이 나타났다.
1세대라고 불리던 HOT, 젝스키스도 개인활동, 혹은 해체후 멤버간의 결합으로 만든 팀들의 활동에선 완전체만큼 힘을 못받았다. 그 중 일부는 상당한 수준으로 성공했는데 그건 팀으로부터 내려온 코어팬층 소수가 엄청나게 힘을 쏟아부어주고 여기에 새로 생긴 팬덤으로부터 탄력을 받은 것이다. 즉 개인으로 노력이 n배 쏟아부은 것.
아이오아이는 결성때부터 그렇게 헤어질것이 예정되어 있던터라 각 회사에서 준비하던 활동으로 이어진 것이라 크게 아쉬울 것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아이비아이는 좀더 오래 끌고 가지 못한게 아쉽다는 느낌이다. 언더독 효과로 모은 팬덤의 단결력도 좋았던데다가 각 멤버가 가지는 장담점을 다섯으로 뭉쳐서 퉁(??)치고 시너지도 있었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아이오아이가 가지는 시간적 한계성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고 계산했지만, 소속사들이 각자 가진 생각이 있었던만큼 아이비아이도 한계가 생겼던 것도 같다.
그 약빨이 조금 더 오래갔다면 역사가 달랐을지도 몰랐다는 아쉬움도 있고, 탈락자를 모아서 팀을 만들었던 모닝구무스메의 역사가 한국에서도 재연 될 것인가 하는 기대감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PS...
아이돌학교 탈락자들로는 별 이야기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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