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가 지나고 판매량이 나왔다.
5월부터 부지런히 리리이베 돌린것치고 결과가 그리 신통치 않다.
여기까지가 한계인지도 모르겠고.
2013/01/09 BUNBUN NINE9’ 4위 22,176
2013/04/10 C.P.U !? 5위 18,623
2013/09/04 無限大少女∀ 4위 28,340
2014/12/03 CANDY POP GALAXY BOMB !!/キズナPUNKY ROCK !! 14위 9,775
2015/07/15 M.O.N.ST@R/カラフルスターライト 12위 10,312
메이저 데뷔후 활동텀을 보면 첫해 3장의 싱글을 내리내고 다음해 한장, 그리고 3년차인 올해 한장 내고 있는데 이 텀은 GEM도 동일하게 가고 있다.
2014/01/01 We're GEM! 12위 9710
2014/06/04 Do You Believe? 9위 11,445
2014/12/17 Star Shine Story 5위 18,716
작년 여름경에 치키파의 미니앨범 Together가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GEM은 뮤직카드로 3곡을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9월 새 싱글을 낼 예정.
치키파의 판매에서의 부진은 팬이 빠져나갔다는 부분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대략의 이유로 나온 부분들을 정리해보면.
1. 기존 팬들이 매너가 개판이라 신규 유입은 없음. 심지어 있던 팬들도 다른 그룹으로 쫓아낼 수준의 저급함. 일명 '미치광이 오타'. 이런 팬들이 또 음반 구매력은 없거나 낮은 편.
2. 운영에서 그런 팬들 제어를 못함.
3. 성령 사건으로 있던 팬들이 빠져나갈 명분도 충분히 생김.
4. 일부 멤버 대응이 별로 안좋음.
개인적으로 음악으로서 이들의 싱글컷된 곡들 퀄리티는 상당히 좋아하지만, 현장에서 보고 온 이후부터 여길 벗어난 팬들의 마음은 일부나마 이해가 간다. 음악이야 어떤식으로건 들으면 그만이고 꼭 라이브를 볼것도 없다. 음악이 좋으면 음악을 찾아 들으면 그만이지 꼭 현장에 가서 씨디를 몇장씩 사면서 이벤트에 참가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음반의 판매량은 곡의 퀄리티보다 팀의 인기가 훨씬 중요한 것. 중복 구매의 이유는 그들을 보고자하는 욕구로부터 비롯된다는 점은 이미 많은 아이돌팀들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음악을 듣고 싶으면 돈을 내고 다운을 받으면 그만. 씨디를 갖고 싶으면 딱 한장만 사면 그만이다. 꼭 새걸 사지 않아도 된다면 현장은 커녕 음반점에 발매하는 주에 안가도 그만.
몬스터와 함께 실린 컬러풀스타라이트.
판매량이 반토막도 아니고 거의 1/3 토막 나고도 다시 회복 못했다면 저정도가 현재의 인기라는 뜻이다. 지난 싱글에서야 뉴욕을 간다 투어를 한다 하면서 씨디구매 이외에 지출내역을 만들었다는 핑계라도 댈 수 있겠지만, 그런 이벤트 없이 꾸준히 씨디 판매에 3달을 집중한 결과가 겨우 600장 차이라는 점은 확실히 실망스럽긴하다.
아카사카 블리츠 공연도 있었고, 다른 이벤트들도 있었다지만 집객효과로 인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더 큰 부분이었을텐데.
기회가 되서 도쿄에 가고 시간이 맞아 치키파 공연장도 가고 이벤트도 갔던 5월에. 저 소문의 '미치광이 오타'들을 눈앞에서 확인하고서야 공존이 어려운 무리라는 점도 알게되었다. 물론 차분히 보면서 씨디를 묵묵히 구매하는 착한 팬들이 더 많았지만 소수의 결집력있는 불손세력들이 다수의 침묵하는 온건한 대중을 어떻게 괴롭히는지만 보게되었다.
또 기회가 되면 보고야 싶지만 저 난동꾼들 좀 어떻게 제어해주길 바란다. 몇번 보면 정말로 갈 생각이 사라질것 같긴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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