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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략한 프로필.


미나미구치 나나(南口 奈々)

1997년 10월 5일생

오사카부 출신

오사카 로컬 아이돌팀 万葉シャオニャン(만엽샤오냥)의 전 멤버

전 w-Street 오사카 2대 리더


http://prtimes.jp/main/html/rd/p/000000148.000001909.html


4월부터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쥬얼펫 매지컬 체인지"에서 무라카미 라나와 함께 주제가를 부르는 멤버로 선정되는걸 보면 사람들 듣는귀는 무섭게 비슷한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GEM은 센터&리드보컬 포지션에는 굳건히 다케다 마아야(武田舞彩)를 중심에 둔 팀이다. 거의 모든 무대나 곡의 중심에는 마아야가 중심에 있으며, 클라이막스에는 높은 음이 안정적인 무라카미 라나, 브릿지로 이어지는 곳에선 목소리에 힘이 강한 쿠마시로 쥬린이 고정포지션인것처럼 운용되어왔다.여기에 이토 치사미가 군데군데 주요 부분을 커버함으로서 그외 멤버들이 보컬로 나설 자리는 다소 줄어들어있는 편이고 분업이 잘 되어 있는 팀이라는 점은 팀으로서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의외로 자기가 담당하는 부분 이외의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멤버가 있다.


댄스 담당에서 1선의 키 멤버로 무대 장악력이라거나 관객과 호흡을 맞추는데도 뛰어난 이야마 마호의 경우 엠씨 담당을 해도 웬만한 멤버들보다 말을 잘하는데다가 배짱이나 순발력은 오히려 뛰어난 편이다. 부분적으로는 타입이 다르긴하지만 노래도 못하는게 아니라 마아야가 빠진 날엔 자리를 메꿀만큼은 커버할 수 있을정도다.


그리고 미나미구치 나나의 경우도 모리오카 유우와 같이 엠씨 담당이고 말을 잘하는 편이라 딱히 무대에서 일선에 서는 일이 많이 없지만, 자기 파트를 부르는걸 들어보면 다른 보컬담당 멤버들에 비해서도 훨씬 안정적인데다가 음이탈도 없고 정확하다. 목소리가 특이해 잘 섞이지 않는 마아야나 약간만 고음만 가면 음이탈이 불안한 치사미보다 낫다는 생각도 자주 할 정도.


(이렇게 자기가 맡은 분야를 다른 멤버보다 잘하는 멤버가 있는가하면 도대체 담당이 무엇인지 모를 멤버도 있긴하다.)


그렇다보니 저 둘이 뽑힌걸 보면 애니메이션 가창멤버는 외부에서 뽑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니면 팀 내부적으로 오디션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그렇게해서 뽑힌 두명이 무라카미 라나와 미나미구치 나나인걸 보면 듣는 귀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은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미나미구치 나나가 꽤 히든카드라고 생각한다. 몇번 더 봐야 알겠지만, 자주가는 팬이라면 꽤 실속있는 아이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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