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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피로된 메자마시 라이브 공연이 올라와서보니 이 친구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야할것 같아서 블로그를 켰다. 최근에 링쿠를 알거나 주목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단연 언급이 가장 많이 되는 멤버 중 하나인 아라키 사쿠라(新木さくら)이다. MYU와 함께 5기생이며, 동생인 아라키 코코로(新木こころ)와 함께 가입했다. 가입동기는 아이돌을 꿈꾸는 동생과 함께 오디션을 같이 본 케이스. 


5기생을 공개하던 당시 이름을 감추고 모습은 흐릿하게 찍은 동영상을 선공개했을 때, 팬들의 반응은 "쟤는 예쁠것이다."였다. MYU는 댄스 학원을 어릴적부터 다니며 선공개영상에서부터 헤드스핀을 돌았던 반면에 아라키 사쿠라는 평범히 춤추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뭔가 있긴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후 시나가와 스텔라볼 공연에서 처음 공개될 당시에도 MYU는 헤드스핀으로 강하게 인상을 줬던 반면에 아라키 사쿠라는 그렇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않았다. 일종의 팬 총집결 이벤트 중 하나였던 시나가와 스텔라볼 공연에서 처음 등장시킨다는 시나리오는 꽤 성공적이었는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면에선 성공적이었다.


처음에는 늘 그렇듯이 다른 멤버의 팬들의 찔러보기로 시작되서 세를 불려나갔는데, 처음 몇주 동안의 (팬들의) 테스트 기간이 지나고 한달이 조금 더 지나고부터 급속히 팬이 늘어갔다. 처음의 팬들은 당연하게도 다른 멤버 팬의 오시헨으로 시작했을것이고.


현재는 상당히 살이 빠졌는데 처음에는 약간 살이 붙어서 조금은 귀여움이 남아있었다. 나도 궁금해서 물판을 한번 가봤었다. 특유의 눈웃음에서 풍겨오는 매력이 있었고,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팬들 말을 들어주는 모습에서 물판 인기의 모습이 겹쳐졌고 가능성이 보였다. 그리고 몇달만에 스테이지에서 물판을 하는 멤버로 올라갔다. 스테이지에서 물판을 하면 1분이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보다 많이 판다는 반증이 된다.(전략 멤버 제외)


메자마시 라이브는 전파도 타고 유명한 무대인만큼 중요한 이벤트였음에도 아라키 사쿠라는 데뷔 초반 두곡정도 센터를 맡으며 높아진 인기를 보여줬다. 2013년 8월 10일 데뷔였으니 1년도 채 되기전에 큰 무대에서 센터를 맡게되었다. (물론 미즈키 모에라는 최고 인기 멤버의 계약 해지가 가장 큰 이유일 수도 있다.)


작년 10월쯤 오래된 LinQ의 일본팬과 아라키 사쿠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을 때, 나는 처음 받은 인상처럼 칭찬을 했지만 그분은 아직은 조금 모자르다고 하셨었다. 그리고 지금은 꾸준히 아라키 사쿠라를 가고 계신다고.... 확실히 사람 끄는 마력은 있는 멤버다. 내심 운영측에서는 미즈키 모에가 비운 자리를 채울만큼 성장해주길 기대하는 것 같고, 지금의 성장세가 한동안 계속 된다면 불가능은 아닐것 같다. (물론 그 기간이 엄청 길어야할것이다.)


동생인 코코로가 사쿠라의 생일에 데뷔하며 언니의 팬을 동생이 가져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자매가 외모나 성격이나 하나도 닮지 않아서 그런일은 결국 일어나지 않았다. 언니가 차분하고 기다리는 성격이라면 동생은 가벼운 말괄량이에 타이밍 좋게 치고 나가는 정도로 대조적이다. 외모는 더욱이.


이번 싱글의 판매량이 지난 싱글보다 늘어나서 LinQ는 한숨 놓았을 것이다. 씨디 가격을 1000엔에서 1300엔으로 올려서 걱정이 많았던 만큼 온갖 대책(이라고 쓰고 상술..)을 강구한 결과라고 본다. 3장을 구입해야 찍을 수 있던 체키를 2장으로 줄이고, 멤버 솔로샷은 1장으로도 가능하게 했다. 5장이던 디지털샷은 3장으로 줄이고. 씨디를 팔만큼 팔았을 때, 뮤직카드라는 비장의 카드(..진짜카드)를 내놨다. 멤버의 모습을 카드에 넣어서 팔고, 또 뽑기로도 팔고. 버전을 줄여 컨텐츠는 줄었는데 판매의 방식에 관한 컨텐츠를 늘려서 이를 커버했다는 느낌도 있다. 여튼 판매량 증가에 성공했다. 투샷 등의 이벤트로만 판매에 관한 지분이 10% 이상 많게는 20% 이상까지 혼자 책임진다는 미즈키 모에가 나갔음에도 무너지지 않았기때문에 기가 살아났을 것이다. (계약해지 발표전까지는 미즈키 모에도 씨디를 팔긴했다.)


조만간 그라비아 DVD도 나오고 아라키 사쿠라에게는 앞으로 크게 뛰어오를 기회가 계속 올것이다.(지난번 그라비아 시리즈들보다 수위가 꽤 세다.) 지금까지는 별 부담없이 잘 버텨왔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갈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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