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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ka의 무대에선 가장 인상깊은 파트는 거의 미즈하의 몫이 된다. 

 

미즈하의 목소리는 독특함에 더해 깊은 호흡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점에서 그 매력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그 효과가 클라이막스에서 특히나 극대화된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ukka의 음악을 들을수록 그 중심에서는 아야메가 받쳐내고 있다는걸 알 수 있는데, 이런 바탕이 세워져있기 때문에 미즈하 역시 빛날 수 있다고 본다. 여튼 이 두 보컬의 쌍끌이는 ukka의 인기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거의 40분에 달하는 NPP 2020 공연을 보면 카와세 아야메가 가진 안정성이 얼마나 팀에 중요한 부분인지 알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흔들림 없이 자리를 유지하고, 힘이 빠지거나 소리의 변화가 거의 없이 플랫한 음성을 유지한다.

 

사쿠라 에비즈(현 ukka) 멤버 모집 당시에도 showroom의 오디션이 아닌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의 스쿨걸스오디션을 통해 올라온 유일한 멤버인데, 노래 부르는걸 보면 수긍이 갈만도 하다. 롤모델로 언급하는건 (전) 모모크로의 有安杏果 아리야스 모모카라는 점 역시 아이돌 보컬을 꿈꿔왔다고 한다. 아마 올해 이런 사태가 아니었다면 ukka의 기세가 작년에서부터 이어져 메인 이벤터로 자리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 제일 아쉬워하는 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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