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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피노댄스의 댄스 파운더

트위터에서 누군가 올린거보고 음악이 너무 좋아서 듣고는 있었는데 아이돌 분류는 아닌것 같아서 올리진 않았다. 그런데 이분들이 이번 아이돌 골목축제 나왔다. 하긴 거슬러 올라가보면 2016년부터 TIF와 아또잼에도 나왔는데 왜 아이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나름의 아이돌적 요소로 어필하는 아티스트형 아이돌팀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팀이 처음 나와서 싱글을 내고 활동할 당시 이제는 영화평론가로 더 유명한 라임스타의 멤버이자 랩퍼인 우타마루, 아이돌팬으로 더 유명해진 전 메탈리카 멤버 마틴 프리드먼이 소개했을만큼 음악적으로 주목을 더 받았던 팀이다. 올해 3월에 햐다인이 악곡파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고 하니 올해들어 부쩍 주목도가 높아질만도 했다. 햐다인이라니...

펑크Funk와 알앤비에 베이스를 단단히 두고서 현대적인 해석과 시티팝적인 편곡이 돋보이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섞여들어있는데 사뭇 잘 어울린다. 어떻게 보면 디스코적 요소도 상당히 녹아들어있고.

프로듀서는 加茂啓太郎. 이분 손으로 제작한 팀들이 ウルフルズ、氣志團、ナンバーガール、Base Ball Bear、相対性理論. 2015년 필리소피노댄스를 만들면서 현대적인 펑크, R&B 음악에 철학적 배경과 가사를 아이돌이 부르게라는 컨셉으로 만든 팀이라고 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아이돌이라기보다 실력파 아티스트 느낌이 훨씬 강하다.

위 뮤비는 마치 다이애나로스 앤 슈프림즈 시절의 뮤직비디오와 80년대 일본 호황기 시절의 장면구성 그리고 최근의 콜라쥬 미술을 화면에 담아내며 자신들의 세계관을 투영하는 화면구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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