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총선 감상평

매일매일 잡설 2016. 6. 19. 18:01 Posted by e-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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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행사이고 열기가 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1위 24만표를 보고나니 또 그렇게 식었다고 생각은 들지 않았다.



진행에서의 에러는 점차 늘어가지만 그 마저도 총선을 보는 하나의 재미같은것.



입장으로도 모자라 공연 중간 1인당 10초씩의 자기소개시간까지 가졌다. 현장 투표를 더하게 됐다는 명분인데 덕분에 총 득표수가 늘어났는지도 모르겠다.



꾸준히 들어가는 우에키 나오



인기 멤버들은 운영과 미디어로 어느정도 구축된 인기위에 선다면 이런 멤버들은 그야말로 자기 노력으로 올라선 이들이라 중하위권에 올라오는 멤버들 보는 재미가 있다.



오오타 유리. 팀B2에 간판이 야부시타 슈이긴하지만, 비주얼 센터로 일찍이 인기를 몰아왔는데 이제야 랭크인했다. 개인적으로 데뷔때부터 지켜보았지만 관심은 끄고 지내는 중이었는데 최근에 잡지 게제가 늘어나는 등 운영측에서 신경을 쓰는게 결과가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를 끊고서 잘 되는 걸지도...



다나카 미쿠. 나코미쿠는 작년에 랭크인될줄 알았는데 결과가 꽤 느지막히 나왔다.



마츠오카 나츠미. 머리스타일이 바뀌었다.



사시하라가 나코 푸시를 위해 페어로 키웠다는 말이 더 많은 다나카 미쿠지만 미디어빨을 넘어서 자력으로 많은 코어팬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반면에 작년까지만해도 그 상승세가 뚜렷했던 타시마 메루 & 토모나가 미오 페어는 한풀 꺾인 느낌이 다분. 뒤에서 치고올라오면 인기 많은 멤버의 팬들이 그쪽으로 빠지는건 이 바닥의 생리라고 생각한다. 사진집까지 내면서 개인활동량이 늘었음에도 표수까지 줄었다는건 충격이 있을것도 같다. 



한때 인기가 내려가나 싶던 다카야나기 아카네는 다시 궤도상에 머물 정도의 인기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베테랑이란 이런것. 개인적으로 츄리는 멀리서 봤던 악수회 줄 빼기 스킬이 기억에 너무 강렬히 남아있다. 



선발의 문턱에 번번히 못들어가고 있는 코지마 마코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좌절. 데뷔부터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즈음부터 정체다. 특별한 붐 조성이 없는 이상 이 즈음에서 계속 머물게될것 같다는 슬픈 예감.



오카다 나나. 머리깎고 갑자기 순위가 업그레이드. 어떤 연유에서 이렇게까지 엄청나게 올라섰는지는 모르겠다. 무카이치 미온은 왕도를 걸어 올라온 느낌이라면 좀 다른식같은데.



안정의 파루루. 무슨 말을 해도 무슨 짓을 해도 큰 스캔들이 아닌이상 10위권 내에서 머물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줬다. 투샷회도 담쌓고 하고 악수회도 앉아서하고... 그래도 다 용서되는건 시마자키 하루카뿐.



3위 쥬리나. 설계가 잘된건지 네 팀에서 1234위를 한명씩 놓게되었다.



2위 마유유. 17만표가 나온걸 보고 작년 19만표의 삿시에도 안되네..라고 했지만 1위는 24만표라서 비교자체가 애초에 불가했음을 나중에 깨달았다. 


매년 그렇게 기나긴 과정을 보고 있으면 재미도 있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나저나 개드립 냥냥가멘 덕분에 졸업발표가 너무 싱거워졌는데 코지하루는 누구한테 따질수도 없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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