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왼쪽에서부터 시무라 리카(스파가), 세키네 유나, 야마모토 마린, 스즈키 마리야(치키파), 다케다 마아야, 카나자와 유키(GEM)


어제 아이스토 카니발 2부 마지막에 야마모토 마린, 스즈키 마리야, 다케다 마아야의 유학을 보고했다. 다음 싱글 활동까지 마치고 2년 유학.


굳이 기사에서는 "졸업이 아니라 유학"이라고 강조하긴했지만, 지금부터 2년이면 팀이 존재할지도 의문. 지금처럼 아이돌시장의 다운텀을 피해가겠다고 한다해도 그때면 이들 나이가 아이돌로 지금처럼 활동하기는 어려울 상황 (97~99)


뜬금포로 팬들이 한방 먹은 이유는 야마모토 마린과 다케다 마아야는 그동안 꾸준히 센터를 먹고 지내왔기 때문이다.


야마모토 마린. 몇개 싱글에서는 조금 뒤로 빠져있던적이 있지만 치키파 부동의 센터라고 할만큼 자리를 지켜왔고 메인 보컬에 치키파를 포함해 아이돌스트릿 전체를 통틀어 현존하는 최고의 보컬이다. 깔끔한 음색, 강한 힘, 정확한 음까지 어디 하나 빼놓을게 없는 보컬로 치키파 대부분의 곡에서 클라이막스를 맡아왔다. 마린이 빠지면 당장 자리를 커버할 멤버가 없기에 치키파 이전의 곡들은 제대로 부르는게 불가능하다. 나가이 히나와 스즈키 유리야는 서브보컬로서는 괜찮다지만 메인으로 서기에는 단점이 너무 역력한 편. 히나는 음역대는 넓은 편이지만 다소 박자가 밀리기도하고 목소리의 다양한 변화는 가능하지만 한번에 밀어붙이는 힘은 부족한편이다. 유리야는 음역대 자체가 좁은편이라 특정 음역을 벗어나면 단점이 드러나버린다.


그렇다보니 이전 싱글에서나 공연에서 종종 다른 멤버들의 솔로 파트를 늘리거나 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게 모두 마린이 자리를 비울 준비를 해왔던 것 같다.


문제는 GEM이다. 치키파는 어느정도 지는해라는게 대세, 멤버들이 좀 빠져서 차라리 몇년 후를 대비한다는게 이해가 될지 모른다. 그런데 GEM은 한참 인기를 끌어올리는 중이고 공연마다 꾸준히 매진시켜왔다. 무대 규모에 상관없이 출전을 꾸준히해오며 성능까지 올라가는 중인데 여기서 인기 1위, 인지도 1위 멤버를 2년이나 보내버리겠다는 속내를 알 수가 없다. 


이벤트 현장을 지속적으로 가봐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 확연할만큼 줄이 긴것도 마아야. 팬의 지분은 40~50%는 충분히 갖고 있다고 느껴지며, 실제로 현장에 나오는 팬의 비율은 많을때는 70%에 육박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인데 그런 멤버가 사라지고 팀이 잘도 버텨내겠다. 


이토 치사미가 돌아온 후에도 무대에 서지 않고 9인으로 활동해왔는데, 설마 마아야 자리를 치사미에서 인계하려는 속셈이라면 아마 반감은 더 커질것이다. GEM도 누군가 자리가 빌 것을 대비해왔다고 보여지는 부분은 미나미구치 나나와 모리오카 유의 보컬 부분이 전보다 많이 늘어나있다. 그간 엠씨 담당이라고 노래나 춤에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조금 쳐져있다고 평가받던 모리오카 유의 보컬이 최근들어 급격히 좋아졌는데 아마 이를 대비하고 있었던듯 하다. 미나미구치는 원래 만능 식스맨이었는데 최근 무대에서 비중이 대폭 늘어나있고, 무난하게 전부터 하던것처럼 잘하고 있다.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결론이 나기까지는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유학갔다 돌아오지 않을것이라는 예측도 많지만 같은 회사의 AAA에서 이미 갔다가 돌아와서 활동을 하는 전례도 있고.


그리고 다시 재조명받는 아이돌섬밋의 그들의 한마디.



남자친구를 만드는 쪽이 팬을 불타오르게 한다 - 카나자와 유키



남자친구 NG라는것은 일본만의 룰 - 스즈키 유리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