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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회부터 여러 특전회가 시작된 이래로 팬들을 기억 잘하는 아이돌은 현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48에서도 유명했던 멤버는 柏木由紀 카시와기 유키와 須田亜香里 스다 아카리였는데 2019년 방송에서 공개된 스다 아카리의 노트들이다.

 

악수회에 온 팬들을 기억해 쉬는 시간에 이름과 특징들을 정리한 노트로 2018년까지 13권을 채우고, 2019년 1월 방송때 14권째를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었다. 아이돌의 스펙에서 기억력이 중요한 스탯이 되기도 했고 노력하는 아이돌의 모습으로 팬들을 얼마나 기억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되기도 했다.

 

なんキニ! 난키니의 仁科茉彩 니시나 마아야 가 올린 트윗. 오사카 공연 후 특전회를 하면서 만난 팬들의 이름(보통은 닉네임)을 손이나 손목에 기록해놓고 끝난 후에 메모장에 정리해 저장한 모습이다.

 

이 방식은 굉장히 오랫동안 사용된 방식으로 실제로도 많이 봤다. 다음에 갔을 때 기억을 바로 해주면 아무래도 또 갈만한 동기가 되기 때문에 특전회에 더 많은 팬을 모으기 위해 기억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돌들이 많이 쓰는 방식이다. 

 

최근 새로운 방법들을 보게 되는데

 

きゅるりんってしてみて 큐루시테의 チバゆな 치바 유나의 트윗

 

"지금, 학교에서 가장 열심히 해야하는 시기라 금방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두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고 싶으니까, 체키와 이름 DM으로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시간 있을 때라도 좋으니까!수시! 기다리겠습니다!"

 

자신과 찍은 체키를 DM으로 보내라고 하는 방식이다. 보통 팬과의 1:1 전달과정에서 일이 많이 생겨 운영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 편인데 어떤 의미에서 팀이나 운영이나 대담하다고 보여진다. 

 

#ババババンビ 바바바밤비의 小鳥遊るい 타카나시 루이의 트윗

 

"이름을 외우고 싶고 기억하는 사람과 보는 것도 좋으니까, 투샷체키를 인스타로 보내줬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트위터 DM은 X"

 

인스타그램 DM으로 체키를 보내라는 요청.

 

니시나 마아야 (하로오타), 치바 유나(아이돌이 좋아 현장 스탭으로 시작), 타카나시 루이(장기간 라이브 아이돌 오타생활) 셋은 전부 아이돌 오타 출신임을 밝히고 있는 멤버들이라 자신이 팬이던 시절 좋았던 기억을 아이돌이 되어서 그대로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오타 출신의 아이돌이 생명력이 긴것도 아마 상대방의 생각을 잘 읽기 때문일수도 있다. 

 

한때 큐슈 아이돌 오타 중에 가장 유명하다는 양대산맥이 북큐슈의 사시하라 (指原 莉乃, 사시하라 리노, 오이타 출신), 남큐슈의 카시와기 (카시와기 유키, 가고시마 출신)였다. 그 둘이 현재까지도 활동을 이어가는 것만봐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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