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양성판정으로 인해 팀의 메인 보컬 清水理子 시미즈 리코가 빠진채 @JAM에 참가하게 된 니지콘의 무대가 어찌될지 궁금했다.
@JAM Online Festival 2020 퍼플 스테이지 니지콘의 무대 세트리스트
1. 愛をこころにサマーと数えよ
2. キミは無邪気な夏の女王
3. サマーとはキミと私なりっ!!
4. THE☆有頂天サマー!!
5. ずっとサマーで恋してる
6. トライアングル・ドリーマー
결과부터 말하자면 생각외로 선방은 했다. 물론 시미코가 없어서 모자란 부분은 어쩔 수 없었지만, 신곡이기 때문에 부른 サマーとはキミと私なりっ!! 을 제외하면 시미코 없이도 어느정도 소화 가능한 곡들로 세토리를 조정해 무난히 넘겼다. 생각해보면 시미코가 정식 멤버가 되기 전에도 니지콘은 곡을 내고 있었다. (그 전에 재직한 멤버들이 있긴하지만..)
기존에 시미코가 맡던 부분을 한명한테 몰지 않고 한 파트씩 한명씩 나누서 어떻게든 막아내긴했다.
야마자키 레나
구마모토 마리나
네모토 나기
야마모토 리오
마토바 카린
이렇게 다섯명이 한 파트씩 맡은것까진 캐치했다.
니지콘은 무대 중심에 츠루미 모에, 이미지의 중심에 나카무라 아카리를 두면서 안정적인 공연을 연출해왔고, 2020년 들어서부터 기존에 비중이 크던 멤버들의 지분을 줄이면서 가장 어린 네명의 멤버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그리고 비중이 줄어든 멤버들에게는 외부 일을 만들면서 팀 자체의 확장을 해오고 있다. 디어스테이지의 운영은 덴파구미를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놓았고 지금은 그 작업을 니지콘에게 하고 있다.
그리고 덴파구미를 겸임하고 있는 네모토 나기가 이번 공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ずっとサマーで恋してる의 인트로가 들리며 초반 시미코의 애드립을 누가 할까 궁금하던 찰나 저쪽으로 빠져서 이 부분을 채운건 네모토였다. 그리고 브릿지 부분과 브릿지 부분이 끝나는 부분까지 이 곡에서 시미코가 맺어내는 모든 부분을 커버해냈고, 곡과 파트를 나눠 대신한 멤버들 중에선 단연 최고였다.
재발견이라고 하기에는 니지콘 1기로 팀을 그라비아로 띄웠던 것도 네모토였고, 덴파구미 겸임을 하면서도 니지콘은 탈퇴하지 않고 지키고 있는 것도 네모토였다. 겸임을 하는 와중에도 큰 무대에서는 스케줄이 허락하는 한 니지콘의 일원으로 서고, 다른 1기생들이 자리를 비울때, 혹은 필요할 때는 센터도 보며 겸임은 하지만 니지콘의 멤버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鹿目凛 카나메 린(페로링)과의 유닛인 ねもぺろ from でんぱ組.inc 네모페로 from 덴파구미.inc 까지 소화하며 대단한 체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무대 후에 마지막에 배정된 덴파구미 무대도 멤버니까 올라가고...
10월 TIF까지도 시미코가 돌아오지 못하면 이 대응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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